복음과 믿음
룻 230319 본문
룻 230319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오늘은, 지난 시간에는 삼손에 대해서 이야기했죠. 삼손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머리카락에서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죠. 삼손의 머리카락이 자라나고 그리고 마지막에는 삼손이 기둥 두 개를 붙들고 자기는 중간에서 읏자 읏자 이렇게 잡아당기니까 거기에 무려 삼천 명이라는 사람이 깔려 죽었죠. 그렇게 해서 하나님 믿는 나라를 괴롭히는 적들을 전부 다 크게 이겼습니다. 그래서 구원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어떤 여자 이야기예요. 이스라엘에 이민이 온 여자 이야기. 이름은 한자, 룻이란 여지입니다. 룻이라는 사람은 모압이라는 지역에 있던 사람인데 이 사람은 하나님을 안 섬기는 나라에서 태어났어요. 하나님을 안 섬기는 나에서 태어났는데 하나님 믿는 여호와 믿는 사람이 자기 나라에 이주를 와서 이사를 해왔어요. 이스라엘이 그 땅에 가뭄이 들었으니까 이사를 왔는데 이사해 온 그 집에 있는 아들과 그리고 시아버지와 그리고 시어머니가 하나님을 믿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다 믿는데 하나님 믿는 그 시집에 시집 와서 시집을 딱 보니까 룻이라는 여자가 딱 보니까 그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느냐 하면은 그 시아버지를 죽였어요. 하나님이 시아버지를 죽이고 하나님이 룻의 남편도 죽였어요. 그리고 아주버님도 죽였어요. 하여튼 그 집안에 남자라는 남자는 다 죽여버렸어요. 그리고 남아 있는 것은 달랑 시어머니 한 사람과 며느리 둘 딱 세 사람이 달랑 남아 있었습니다.
그때 시어머니가 두 며느리를 불러 모았어요. 해놓고 “이 며늘아. 갔다. 이 집안에 남자 다 갔다. 갔으니까 너희들도 가라. 나 내 힘으로 너 며느리 너희들 나 못 먹여 살리겠다. 내가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 너희들 돈 벌어줄 재간이 없어. 농사지을 재간이 없고. 그러니까 너희들 아직까지 애도 없는데 젊은 나이에 결혼했으니까 너 남편 죽었으니까 무슨 낙이 없잖아. 그러니까 너희들은 너희들 믿든 신을 믿든지 하나님을 안 믿지 말든지 네 마음대로 하든지 나는 다시 고향으로 하나님 믿는 고향으로 돌아갈래. 그리고 이렇게 죽인 분이 누구냐? 내가 믿는 하나님이 너희 시아버지 죽였지. 너희 남편 둘 다 다 보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이 그렇게 보냈다. 내 이름 알지? 기쁨, 나오미. 기쁨인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땅 떠났다고 나를 슬픔의 여인으로 마라 슬픔의 여인으로 바꿨다. 그러니까 너희들도 더 슬픈 일이 생기기 전에 팔자 고쳐 가지고 행복한 너의 미래가 있으니까 살아야 되지 않겠는가? 가라. 가라.” 하니까 두 며느리가 또 의리가 있어가지고 “그래도 우리가 시어머니 어머니 모셔야죠.” “치워라. 그만. 그런 헛소리! 나는 하나님이 나를 쳤다니까 너희들은 무슨 관계있어. 가라.” 이렇게 하니까 한 며느리가 “그러면 형님 부탁합니다. 저는 갈게요.” 자기는 갔어요.
다시 이제 자기 시집 전으로 돌아갔고. 근데 룻은 말하기를 “하나님이 시어머니 집안의 남자들 내 남편까지 다 죽였다는 말은 하나님이 실제로 살아 계셔서 일을 하신다는 뜻이 아닙니까? 그렇다면 실제로 살아서 일하는 하나님을 떠나면 더욱더 안 되지요. 우리 집안을 거덜나게 한 그런 하나님 같으면 정말 살아있는 하나님, 그 하나님 믿고 싶습니다. 그 하나님의 약속을 저는 믿습니다.” 하고 “저는 어머님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저를 넣어주세요. 저는 어머니를 따라 또다시 죽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 믿었다는 그 하나로 내가 버티겠습니다. 하나님만 알았으면 되었지 살아계신 하나님 알았으면 됐지. 더 이상 뭐 원하겠습니까? 가겠습니다. 저는 어머니 곁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하고 따라왔어요.
따라왔는데 여자 둘이 오니까 무슨 할 게 있어야지요. 나오미라는 여자는 벌써 몸이 늙어서 아이고 허리야 이러고 있는데 이 젊은 룻이 설쳐야 되지 않습니까? 설치니까 옛날에도 그렇듯이 텃세가 심해요. 텃세가 심해가지고 새로운 신참 들어오면 “야 신참 들어왔다. 지금 우리 못 견디게 만들자. 밟자. 왕따 시키자.” 이런 분위기가 굉장히 심했거든요. 제일 힘든 일 어려운 일 새로 들어오면 제일 고참들이 하기 싫은 걸 그걸 다 시키는 거예요. 그걸 견뎌내지 못하고 나중에 사표내고 나간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제 룻이 와가지고 밥 빌어먹을 게 없으니까 룻이 어머님 제가 밭에 나가면 주인이 다 일단은 걷어내고 율법에 의하면 하나님의 법에 의하면 이삭 떨어진 것은 줍지 마라. 그건 너무 야박하다. 그래서 이삭 떨어진 것은 나그네나 외국 사람이나 가는 거지나 그냥 옛날 노숙자 비슷한 거지들에게 그냥 주워 먹고 연명 목숨이나 연명하도록 그냥 하나님이 혜택을 줬으니까 주인은 욕심내지 말고 떨어진 것까지 다 챙겨서 욕심 내지 마라. 그리 과자 먹다가 과자 떨어진 것까지 줍지 마라 이 말이거든요. 가다 개미라도 먹을 수 있으니까. 그런 식으로 하지 말고 남겨둔 거 남겨둔 것도 그 경쟁력이 보통이 아니에요. 그 떨어진 거 떨어진 것도 텃세하는 것들 이 있거든요. 이거 내 구역이야. 이래가지고 니가 어디서 굴러들어 온 거지야? 나는 토박이 거지야. 이래가지고 하니까 연약한 룻의 입장에서는 이거 참 힘들어요.
힘들어 가지고 하루는 갔는데 줬는데 고참 거지들이 고참 못 사는 사람들이 좋은 거 다 갖고 가고 떨어진 거 겨우 해가지고 하면서 우리 어머님 이거 드실 게 있어야 될 텐데 어머님 생각해야 되는데 이래가지고 이제 하는 거예요. 그럴 때 그걸 이제 시어머니가 룻아 니가 나오미라는 사람이, 나오미가 아니지. 보아스라는 사람이 우리 친척 가운데 먼 친척이 있는데 보아스 밭에 가서 한번 일해 볼래? 자존심은 있어가지고 이제 말을 안 하고 왜냐하면 소문났거든. 이스라엘 버리고 갔다가 자기 남편 죽이고 아들 둘 다 죽였다는 아주 저주 받은 여자라고 소문났으니까 지가 얼굴이 뜨거워서 못 하니까 며느리를 보고 슬며시 그 밭에 한번 가볼래? 그 밭에 딱 갔어요. 그 밭에 딱 가니까 그때 눈이 마주쳤어요. 보아스라는 밭 주인하고 눈이 마주쳐서 있는데 신참이 들어왔거든요.
보아스가 “저 여인은 누군고? 저 여인은 누군고?” “신참입니다.” “신참이가? 근데 신참인데 왜 어떻게 우리 밭에 들어왔지?” “나오미가 모압에 가서 얻었던 며느리랍니다.” “그 나오미?” “예 그 나오미.” “하하. 불쌍하게 짝이 없구만.” 그래서 “가까이 오라 해라.” 딱 와보니까 이뻐. 보통 이쁜 게 아니에요. 갑자기 여기서 이상한 내용이 들어가면 안 되고 곤란합니다. 하여튼 간에 “그래. 그렇다면” 갑자기 정이 확 가면서 당기는 거예요. 남자가 정 당긴다 하는 것은 이쁘지 않을 경우에는 있을 수 없는 현상이에요. 확 당기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룻 이리 와봐.” “시어머니 드려야 하는데.” “ 놀아. 놀아. 놀아.” 하고 대충 줍고 다 가고 난 뒤에 퍽 퍼가지고 그릇에 담아가지고 한 되요. 세아려, 두 되요. 세아려. 세아린다라는 말은 헤아린다는 뜻이에요. 여기 경상도 말을 모르기 때문에 서 말을 담아가지고 “네 시어머니한테 잘 봉양해라.” 그래가지고 이제 집에 갔어요.
집에 가가지고 “그래 야 야 오늘도 고생 많이 했지? 그래 누가 구박하든? 누가 구박해? 누가 구박하더냐? 누가 구박해?” 하니까 “구박은커녕 그 보아스라는 분이요 이거 서 말이나 줬거든요.” “그래? 보아스가 니한테 관심을 보이던가?” “관심을 엄청 보이던데요.” “니가 솔로라서 그런가?” “엄청 보이던데요.” 난 당신을 선택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게 아니고 당신을 선택하겠습니다. 그런 눈을 보인 거예요. 그러니까 나오미가 니가 한번 진도 나가봐라. 여기서 진도 나간다는 말은 공부를 더 한다는 그 책을 더 나간다는 것이 아니고 그다음 절차를 밟아 봐라. 그다음 절차를 밟았어요.
“어떻게? 어머님 어떻게 할까요?” “보아스, 사장님이 잘 때 확 또 달려들지 말고 자기야 하지 말고 살금살금 밑에서부터 이불 있으면 이불 뒤에서 발부터 살금살금 소리가 안 나게 살금살금 기어 가라. 다 해가지고 옆에 한번 누워봐라. 일단 테스트 해보는거야. 어느 정도 너를 좋아하는지 한번 테스트 해봐라.” 시어머니가 가르친 거예요. 이거는 부정적 아닙니다. 시어머니가 가르친 거예요.
그래서 룻은 시킨 대로 하는데 사실 시키는 대로 했다는 말이 좀 뭐 약간 문제 있지요. 지도 알지요. 언제까지 이렇게 헉헉 거리면서 새벽에 나가가지고 거지꼴 하겠습니까? 자기도 그렇고 시어머니도 먹여야 하니까 유력한 이 재벌집 만나는 게 이게 쉬운 게 아니잖아요. 그래가지고 밑에부터 시킨 대로, 시킨 대로 그 발치부터 이렇게 하는데 보아스가 자고 있는데 뭐 발이 간지러운 거 같아. 모기인가 뭐 왔는가 이러는데 보니까 어떤 여인네가 자기 이불을 딱 밑에부터 들치고 살금살금 한 발짝 한 발짝 한 걸음 한 걸음 한 걸음씩 밑에서 오거든요.
“누구야? 너!” 그때 룻이 시어머니 시킨 대로 한 거예요. “당신의 옷으로 저를 덮어주실래요?” 그때부터 보아스가 그 여인네가 이 며느리가 하는 모든 행위는 바로 이 나오미라는 시어머니 의 집안 엘리멜렉이라는 이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서 하나님이 혹시 보내준 하나님의 사람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보아스가 저스트 모먼트. 지금은 안 되고. 지금은 안 되고 절차가 있으니까 법적 절차 밟아서 당시 율법에 보면 어떤 그 친척이 어려운 친척을 돌볼 때는 그 친척의 모든 부채 빚을 청산하고 데려오라는 게 있거든요. 그런데 내 것도 먹고 살기 힘든데 남의 것 청산을 왜 해주나? 그래서 가까운 친척이 나 안 한다. 나 권리 포기. 할 때 그다음 차례가 누구냐? 보아스예요. “보아스. 그러면 네가 할래?” “그럼요. 나는 저 여인을 선택하겠습니다.” 이래가지고 그 보아스가 그 집안의 모든 빚을 청산하고 그리고 그 집안에 자녀까지, 자녀까지 보아스가 룻하고 혼인해서 아들을 낳게 되면 그 아들은 어느 집안에? 원래 있던 엘리멜렉이라는 그 집안, 원래 룻의 시아버지 집안을 하나님의 족보에 들어가게 되면 그 땅은 하나님이 주신 기업 유산의 땅으로 간주해서 그것이 계속해서 하나님의 복의 대상이 되어버려요.
그리고 그 룻은 다윗의 증조할머니가 되는 겁니다. 나중에 증조 할머니가 되고 다윗의 후손이 누구냐? 예수님이에요. 족보 자체가 천상까지 이어져가는 은하철도 구구, 하늘나라까지 천상까지 연결되는 그 족보에서 그 미래에서 그 과거에서 예수님이 롯에게 찾아올 때 보아스와 이렇게 같이 짝을 이루도록 주께서 조치를 하신 거예요. 물론 여기서 보아스가 돈 많다는데 우리가 현혹되면 안 돼요. 그러나 항상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어떤 누구와 짝이 되든 간에 천상 하늘나라의 은하 철도 구구구와 연결된다는 거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가망 없던 집안이 하나님의 말씀의 율법의 성취로 인하여 주님의 나라와 연결된 것을 통해서 우리 자신도 말씀에 관심이 있는지 세상에 관심 있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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