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믿음
야곱의 결혼 180617 본문
야곱의 결혼 180617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지난 시간에는 아버지가 축복을 줬는데 아들이 두 명 있었지요. 아버지가 이삭인데 아들이 두 명 있었어요. 하나는 야곱이고 하나는 형 에서가 있었는데 형 에서는 먼저 태어났다고 으스댄 거예요. “먼저 태어난 사람에게 아버지는 복을 준다. 그런데 너는 나중에 태어났기 때문에 아무리 애를 써도 아무리 노력해도 너는 복을 가질 수 없어.” 그렇게 이야기한 겁니다.
그런데 인간 세계에서는 먼저 태어난 것이 형이잖아요. 그런데 하늘나라는 이게 뒤바뀝니다. 바뀌게 되어있어요. 먼저 태어났다고 그냥 천국 가고 나중에 태어났다고 지옥 가는 그런 거 아니에요.
야곱은 형의 자리를 빼앗아버렸어요. 거짓말로 아버지를 속여서 빼앗았습니다. 거짓말로 속였으면 아버지가 화를 내야 될 텐데 오히려 뺏은 야곱에게 아버지께서 복을 내리셨어요. 그것은 뭐냐 하면 형은 자기가 형이라는 사실을 너무 쉽게 생각한 거예요. 이건 먼저 태어났으니까 당연하게 아버지의 복을 받겠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게 앞서간 사람이 뒤에 서고 뒤에 선 사람이 앞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형은 동생한테 져가지고 축복이고 뭐고 저주를 받게 되었어요. 고생만 실컷 하는 세상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난 뒤에 형이 화가 나서 동생을 죽이려고 했어요. 죽이는데 야곱은 형의 분노를 피해서 멀리 엄마 고향 집으로 멀리 가는데 가는 도중에 갑자기 희한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하늘이 열리고 밤중에 꿈을 꾸는데 하늘이 열리고 하늘에서 야곱에게 긴 사다리가 내려왔어요. 사다리 보이죠? 사다리가 보이는데 그 사다리에서 사다리가 조용한 사다리가 아니에요. 뭔가 시끌벅적하면서 천사들이 오르락 내리락 천사들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걸 봤어요.
야곱이 복을 받지만 복이 오기까지 야곱이 노력해서 복이 오는 것이 아니고 하늘에 있는 천사가 야곱에게 복 주려고 왔다갔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타듯이 하늘에 에스컬레이터가 연결되어가지고 계속해서 복을 준 거예요.
복을 줬다 하는 것을 야곱이 꿈에서 봤어요. 보고 난 뒤에 야곱이 기분이 좋았겠어요? 기분이 싫어했겠어요? “야! 하나님도 천사도 나를 위해서 복 주려고 천사까지 동원해가지고 이렇게 부지런히 실어 나르는구나.” 여러분 집에 만약에 집에 있는데 계속해서 “딩동” “누구십니까?” “택배 왔습니다.” 택배 왔는데 30분 뒤에 “딩동” 딴 데서 또 택배 왔습니다. 그래서 하루 종일 택배가 한 20개 받아놓으면 기분 좋겠어요? 싫겠어요? 산타클로스 선물처럼 온 거실에 택배가 가득 쌓여있겠지요. 물론 전부 돈 내고 주문하는 거지만. 만약에 그게 공짜라면 좋겠어요? 싫겠어요? 좋겠지요.
야곱이 기분 너무 좋았어요. 기분이 좋아가지고 “나는 이제 이 세상에서 제일 부자가 되고 너무나 잘 될 것이다.” 하고 으스댔습니다. 으스대가지고 갔어요. 갔는데 여기 이 젊은 남자가 야곱이고 옆에 있는 이쁘장하게 생긴 여자분 있지요. 이 사람이 누구냐 하면 야곱이 사랑했던 라헬이라는 사람이에요. 야곱도 이제는 결혼할 때가 되어가지고 라헬하고 혼인하려고 라헬에게 잘 보이려고 무려 7년 동안이나 열심히 열심히 일했어요.
왜냐하면 아버지가 “니가 저 라헬이 마음에 드냐?” “마음에 너무 듭니다.” “그러면 내 딸 라헬과 결혼시켜 줄 테니까 니가 7년 동안 열심히 일하면 내 딸을 너에게 줄게.” 해서 야곱은 그렇게 7년 동안 힘들게 해도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한다는 희망 때문에 힘든 줄도 모르고 열심히 열심히 고생 고생하면서 일을 했어요.
여러분, 여러분들도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 만나면 세상에 힘든 줄도 모르고 열심히 나올 거예요. 나중에 교회 청년 쯤 나왔는데 교회에 마음에 드는 아가씨 있으면 여러분들은 열심히 교회 봉사하고 충성할 거예요. 주님 때문에 하는 게 아니고 빨리 결혼하고 싶어가지고.
그런데 속았어. 라헬에게 언니가 있었는데 언니가 이름이 레아예요. 언니는 눈이 안 좋아. 시력이 0.2, 0.4 시력이 안 좋고 그리고 얼굴도 못생겼어. 특히 남자한테는 얼굴이 못생긴 여자는 여자 취급도 안 할 정도로 무시하잖아요. 못생겼어.
야곱은 평소에 언니 있다는 걸 알지. 알지만 언니보다 훨씬 이쁜 동생하고 결혼한다는 그 마음 때문에 언니는 재껴두고 동생하고 결혼한다는 그 마음 때문에 언니는 보지도 않고 열심히 열심히 일했는데 나중에 7년 되어가지고 “아버님” 사실은 외삼촌이죠. “외삼촌. 제가 드디어 7년 채웠습니다. 내 사랑하는 이 이쁘장한 라헬과 결혼하게 해주세요!” 이렇게 하니까 “아이고. 니가 고생했구나. 그래. 해야지.” 결혼식 치뤘어요.
결혼식 해가지고 “니 먼저 방에 들어가 있거라. 내가 니 신부감 방에 들어가게 할게.” 그래서 야곱은 밤새도록 자기 아내가 들어온다고 기다렸는데 들어와가지고 불을 꺼놓고 그렇게 해놨는데 아침에 눈 떠보니까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가 아니고 못생긴 언니가 자기 옆에 누워있는 거예요. 아침에 일어나서 야곱은 외삼촌에게 뭐라고 따지겠어요? “이거 물려도.” 물려도 하는 것은 경상도 말이고 “물려주세요. 도로 물려주세요. 내가 이럴려고 살았나? 고생했나?” 이런 식으로 물려달라고 했어요. 왜? 나는 못생긴 여자하고 도저히 아내로 못 살 테니까 저 라헬과 해달라고 왜 약속과 틀리냐고 따졌어요. 아침에.
그러니까 외삼촌이 “우리 동네 풍습을 니가 몰랐던 모양인데 우리 동네 풍습에는 언니하고 여동생하고 같이 자매가 있으면 여동생이 먼저 시집가는 법은 없다. 이 동네에서는 그런 거 용납 안 된다. 언니가 있으면 언니부터 먼저 가고 그 다음에 동생 하고 이렇게 해야 된다. 이게 이 동네 법이다. 그러니까 니도 이 동네 왔으니까 이 동네 법을 따라야 돼.”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그러니까 야곱이 “진작 이야기하지.” “진작 이야기하나 안하나 니가 알아서 해야지.” “그러면 내가 사랑하는 저 여자 라헬하고 결혼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7년을 더 해라. 1+1이다. 언니하고 했으니까 동생은 덤으로, 동생 덤으로 언니 줬다고 생각하고 더 7년 고생해라.”
그래서 품삯도 안 받고 그냥 아무 삯도 없이 여자 하나 때문에 14년간을 죽도록 야곱이 그 집에서 고생을 하고 드디어 7년을 채우고 난 뒤에 동생하고 결혼했어요. 결혼해가지고 “언니는 꼴보기 싫어. 재수 없어. 가.” 하고 이쁜 동생하고 살면서 “우리 빨리 애기 낳고 우리 독립하자.” 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동생하고는 애기가 안 생기고 언니한테는 순풍순풍 무려 4명이나 애를 낳았어요. 순풍순풍. 애를 얼마나 잘 낳는지,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이렇게 애 4명을 낳아버렸어요.
그런데 사랑하는 여자한테는 애기를 못 낳아요. 하나님께서 애기를 못 낳게 했어요. 애가 달았지요. 그래서 야곱이 독립을 못해요. 사랑하는 여자에게서 애기 낳을 때까지 그 집을 안 가고 애를 몇 명 낳는가? 무려 열두 명의 애기를 낳습니다. 11명의 애를 낳아요. 사랑하는 여자, 내가 사랑하는 여자에게서 내 자식 낳을 때까지 무려 11명의 아들을 낳았지만, 야곱은 꾹 참고 오직 내 사랑하는 자의 아들을 낳기를 그렇게 학수고대 하면서 애기를 낳았어요.
이것은 무엇을 뜻하느냐? 야곱이 형에게 축복 받았을 때 어떻게 받았습니까? 형을 속이고 아버지 속이고 속여서 가짜로 자기가 동생이면서도 형이라 속여서 축복을 받아냈잖아요. 이제 야곱이 당할 차례예요. 야곱이 외삼촌 집에서 복을 받기 위해서 지보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고, 자기보다 한 수 더 높은 속임수를 써가면서 고생 고생하면서 하나님의 복이라고 여기면서 그것을 받아낸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천국 가는 길이 물론 복 맞아요. 하지만 천국 가기 위해서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이 얼마나 내가 욕심이 많은 인간이고 죄 많은 인간이라는 것이 다 드러나야 돼요. 다 그걸 들통 나야 그래야 여러분들은 천국에 갈 수 있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천국을 그냥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얼마나 우리가 죄인인 것을 깨닫는 새 사람 되어서 들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
'주일학교 설교(이근호) > 주일학교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억울한 요셉 180701 (0) | 2018.07.01 |
|---|---|
| 얻어맞은 야곱 180624 (0) | 2018.06.24 |
| 이삭의 축복 180610 (0) | 2018.06.10 |
| 이삭의 색시감 180603 (0) | 2018.06.03 |
| 이삭을 바치다 180527 (0) | 2018.05.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