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믿음
억울한 요셉 180701 본문
억울한 요셉 180701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지난 시간에 요셉이라는 사람이 아버지한테 사랑을 듬뿍 받았어요. 그래서 다른 형들은 아무도 못 입는 비싼 옷을 입고 자랑질을 하는 거예요. 자랑질을. “나 옷 좋지? 형들은 이런 좋은 옷 없지? 아버지가 나만 사랑한데.” 하고 철딱서니 없는 요셉은 아버지의 사랑 받은 것을 자랑했습니다.
형들이 얼마나 싫어하는 것도 모르면서 그냥 신났어요. 거기다가 꿈을 꿨는데 꿈이 볏 짚단 12개가 자기한테 절을 하는 것과 그리고 해와 달과 별이 나에게 절을 하는 것, 이런 것도 꿈을 꿔놓고 “나중에 형들은 나한테 절을 해야 돼. 나는 형들보다 더 높은 사람 될 거야. 형들은 다 내 밑에 부하가 되어야 돼. 나를 섬겨야 돼.”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니까 형들은 가만있지 않고 “저 요셉을 없애버리면 저 꿈도 어떻게 될까?” 라고 하면서 요셉을 죽이기로 모의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제 드디어 요셉이 아버지를 떠나서 요셉 혼자 덜렁덜렁 오는 거예요. 먼 데까지. 형들이 양을 치는 곳에 요셉이 오니까 이제는 요셉은 아버지와 함께 있지 않기 때문에 자기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것도 모르고 요셉은 “설마 형들이 나를 죽이기나 하겠어.” 이런 식으로 쉽게 생각하고 왔는데 형들이 얼마나 미워했든지 “어이! 꿈꾸는 자.” 동생이라 하지도 않아. “어이! 개꿈 꾸는 자. 우리가 너 죽여 버리면 개꿈도 어떻게 되겠지? 개꿈 되겠지.” 하고 동생을 죽이기로 했어요. 했는데 어떻게 죽이느냐 하면 커다란 우물에다가 개구리가 많이 있는 우물에다가 물도 없어. 물도 거의 없는 데다가 집어넣어서 굶어죽을 판이에요. 못 기어나오니까. 손톱으로 긁어도 못 나와요. 위쪽으로. 거기다가 집어넣은 거예요.
요셉은 “아아!” 그래가지고 거기 빠졌습니다. 빠져 있는데 제일 맏형이 되는 르우벤이 와가지고 “요셉 어디 갔어?” 다른 형제들이 “요셉요? 요셉 저 구덩이에다가 죽으라고 집어넣었는데.” “요셉을 나도 싫어해. 나도 싫어해가지고 두 번 다시 이제는 같이 살기 싫은데 그래도 이렇게 죽이면 안 되고 죽이는 것보다.” 마침 애굽으로 가는 상인들이 있는 거예요. 상인들이 있으니까 종으로 돈 받고 팔았어요. 돈 받고 팔아버렸어요. 상인들에게.
돈 받고 팔아가지고 없애놓고 “아버지한테는 짐승에게 물려죽었다고 하자.” “아버지가 짐승에게 물려 죽은 것을 믿을 수 있습니까?” “믿게 해야지.” “어떻게 믿게 합니까?” 요셉이 입던 옷에다가 짐승의 피를 발라요. 알리바이를 성립시키는 거예요. 짐승의 피를 발라가지고 “이 옷을 입었던 얘가 짐승한테 물려죽었습니다.” 라고 이렇게 위장을 해가지고 아버지한테 가져옵니다.
아버지가 다른 애들은 별로 안 좋아하니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요셉 어디 있노? 요셉. 요셉 어디 있어?” “요셉요? 아이고. 아버지. 안타깝게도 요셉이 그만 짐승에 물려 죽었습니다.” “세상에 그럴 수가. 진짜가?” “진짜입니다. 아버지 이게 요셉 옷 맞지요?” “그래. 요셉 옷이다.” “옷에 보세요. 피 있지요?” “세상에 이 피!” 피가 있는 거예요. 사실은 지금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있어가지고 감정 의뢰하게 되면 요셉의 피가 아니고 짐승의 피라는 것이 나오겠지만 그때는 과학이 발달하지 않아서 요셉의 피인지 짐승의 피인지 분간이 안 되어가지고 마땅히 이건 요셉의 피인 줄 알고 피를 흘려가지고 죽은 줄 알고 야곱이 대성통곡을 합니다.
그래서 형들이 와가지고 “아버지. 우리가 있지 않습니까? 아직도 열한 명의 아들이 남았습니다.” 백날 해도 “열한 명이고 뭐고 나는 요셉만 좋아하고 요셉만 사랑하기 때문에 쓸데없는 위로 할 생각하지 마라.” “그러면 아버지 어쩔 건데?” “나는 따라 죽을래.” 따라 주겠다고 아버지가 죽겠다고 하니까 아들이 “아버지. 죽으면 안 됩니다.” 붙들고 “치워라. 나는 느그들 안 볼란다.” 이렇게 해가지고 요셉 없으면 난 못 산다 해가지고 “요셉아. 요셉아. 같이 죽자.” 애걸복걸하는데 이렇게 붙들고 계속했어요. 결국 죽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야곱은 그때부터 아버지 야곱은 살맛이 없었어요. 자식들은 아버지가 자식들을 얼마나 사랑하는 줄 자식들은 몰라요. 여러분들은 지 맘대로 살지만 자식들을 늘 여러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난 뒤에 요셉이 종으로 팔렸는데 상인들이 와가지고 사람을 사고팔아요. 상인들이 백만 원 주고 샀으면 팔 때는 오백 만원 주고 파는 거예요. 요셉을 보니발이라는 유명한 군대장관, 요새 말로 하면 국방부장관 집에 팔아넘겼어요. 팔아넘겼는데 요셉은 살아있으니까 아버지하고 끝났으니까 어쨌든 살아야 되니까 어디 가도 시키는 대로 열심히 살았어요. 열심히 시키는 대로 하니까 자기는 죽은 목숨이니까 살아있는 게 어디겠어요. 우물에 빠져 죽을 뻔한 인간이 살아났으니까 이것도 고마운 줄 알아야지요. 자기가 고마운 줄 알고 열심히 사니까 보니발이라는 그 군대장관이 보면서 “야. 이 놈 봐라. 얼마나 착실한지.” 어디 가도 착실한 사람은 산다니까요. 얼마나 착실하고 말 잘 듣는지.
그래서 주인이 마음이 듬직해가지고 요셉에게 모든 일을 다 맡겼어요. “요셉아. 나는 니만은 믿는다. 종들이 많지만 니가 최고다.” 요셉은 알아요.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이렇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요셉은 알고 있었어요.
함께 하고 있는데 잘 했는데 보비발의 아내가 이상한 아줌마가 하나 있어요. 아줌마가 요셉이 참하니까 지 노리개 삼으려고 꼬신 거예요. 꼬시니까 요셉이 하는 말이 “우리 주인님이 계신데 주인님 허락없이 내가 사모님한테 내 몸을 드릴 수 없습니다. 주인님이 나를 얼마나 믿어가지고 모든 일을 맡겼는데 주인님이 싫어하는 일을 하면 안 되지요.” 하니까 “이게 어디서 내가 니 주인보다 더 센지 몰라.” 해가지고 삐져가지고 반항하니까 “좋다. 니 한번 당해봐라.” 해가지고 여자가 갑자기 덮어씌우는 거예요. 요셉한테. “요셉이 나이어린 인간이 나를 이렇게 나를 넘보고 이런 몹쓸 짓을 했습니다. 이런 인간을 어떻게 당신이 살려줍니까?” 하니까 주인은 바보같이 그것도 모르고 “요셉아. 내가 니를 얼마나 믿었는데 믿었다 해도 과했구나. 어떻게 내 아내를 넘보느냐?” 요셉이 “그거 아니라예. 제가 그런 게 아닙니다.” 말도 안했어요. 둘이 한편인데 말해봐야 소용도 없고. 이것도 주의 뜻이겠지 해가지고 “주여. 죽으면 죽으리라.” “이 괘씸한 놈. 내가 이만큼 사랑했는데 이렇게 니가 건방을 떨다니.”
요셉은 아무것도 안 했어요. 세상에 이런 억울할 때가 없어요. 앞으로 여러분들이 살아가면서 여러분들도 억울한 일을 굉장히 많이 당할 거예요. 억울한 일을 당할 때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릴 때 그 마음의 고통이 그거라 아시면 돼요. 죄도 짓지도 않았는데 처벌 받았잖아요. 여러분들이 나쁜 짓 안했는데 벌 내려 보세요. 그것처럼 억울한 일이 어디 있어요? 그런데 예수 믿는 사람들은 그런 것을 겪어야 돼요. 많이 겪게 될 거고.
요셉이 앞당겨서 예수님 오시기 전에 이미 겪었어요. 굉장히 억울했어요. 억울하니까 어디 가느냐? “네 이 놈!” 교도소에 갔어요. 교도소에 갇혔어요. 왕의 교도소에 갇혀있었단 말이죠. 왕의 교도소가 보디발의 거기가 같은 거니까. 교도소에서 감옥살이를 죄도 지은 것도 없는데 갇혔습니다. 갇혀있어도 요셉은 이것도 하나님의 뜻이려니 하고 그냥 죽은 놈이 살아났으니까 이것도 고맙다 생각하고 열심히 일했어요.
일하니까 교도소에 누가 왔느냐 하면 왕의 신하도 둘이 잡혀왔어요. 잡혀와 가지고 둘이 사는데 요셉은 감옥소에서 착실하니까 감옥소에서 열심히 귀염받아가지고 일을 열심히 했어요. 하니까 왕의 신하가 하는 말이 “내가 꿈을 꿨는데 꿈을 해몽할 사람이 없어.” “무슨 꿈인데요?” “내가 포도나무가 있는데, 꿈에 포도나무가 있는데 이 포도나무가 너무 잘 익어가지고 포도나무가 임금님의 술잔에 그득했다. 이게 무슨 꿈이고?” 이렇게 하니까 “당신은 포도주를 만들어서 임금을 섬기던 분인데 세 송이 포도나무가 있다는 말은 삼일 내에 당신은 다시 복직이 되어가지고 옛날처럼 임금님하고 잘 살 겁니다.” 이렇게 했어요.
그러니까 옆에 있던 사람이 “나도. 나도 꿈꿨는데. 나도 빵조각이 머리에 있는데 그 빵조각이 머리에 새들이 세 마리가 와가지고 다 주어먹었다. 빵 덩어리가 세 덩이였다. 나도 복직 되는 거야?” “당신은 삼일 만에 죽습니다.” 그리고 난 뒤에 과연 꿈의 뜻대로 한 쪽은 복직이 되고 하나는 죽었어요. 복직된 사람한테 부탁했어요. 요셉이 말하기를 “저는 억울해서 못 살겠습니다. 지금 죄가 없는데 갇혀있으니까 당신이 복직되거든 임금한테 이야기해가지고 죄 없는 소년이 잡혔다고 이야기해주세요.” 라고 부탁을 했어요.
그래가지고 복직되어가지고 요셉이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해서 살았다고 이야기해줄 줄 알았는데 이 복직된 신하가 아무 소리 안 하고 자크를 채우고 아무 소리 안하는 거예요. 지만 살면 그만이에요. 요셉은 여전히 감옥살이 하고 있고. 요셉은 또 사기 당했는지 억울해. 또 억울해요.
하지만 이렇게 억울한 것도 하나님의 뜻이다 생각하고 요셉은 그냥 모든 인생을 맡겼습니다. 우리도 앞으로 여러분 뜻대로 안 되더라도 억울하더라도 그것도 주의 뜻이라 생각하고 맡기세요.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죄 없는 사람이 이 땅에 와서 억울하게 고난 받을 때 그것이 하나님의 모습인 것을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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