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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과 믿음

성경중심사상 / 신약을 정리하면서 본문

저서 & 기타(이근호)/성경중심사상

성경중심사상 / 신약을 정리하면서

정인순 2014. 3. 27. 20:18

성경중심사상 (이근호 목사)

 

32. 신약을 정리하면서

 

신약은, 한 마디로 말해서하나님이 일을 시작하여,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에 대한 기입니다.(롬12:36)

인간의 모든 행위는 이미 구약에서 드러났듯이 여지없이 쓸모없었습니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잘하는 것이라고는 실패와 죄 뿐 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조금도 기대를 걸지 않았습니다. 구약에서 인간은 하나님의 일을 망치기만 했습니다.(마태복음 1: 2~11)

인간은 일을 거스르기만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서 천국이 무사히 이 땅에 서게 되었습니까? 라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 바로 , 즉 새 언❜인 것입니다. 이것이 새 언약의 위력입니다. ❜은 인자로 오신 예수님과, 성령님께서 이 땅에서 이루어 놓으신 위대한 합작의 결실을 소개고 있습니다. 물론 그 일을 하시러 보내신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셔서 다시 부활하실 때까지 성령께서 개입되지 않은 사건은 없습니다.

성령님의 이러한 개입이 바로 새 언약의 특징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는 바로 성령이 이 땅을 지배하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는 과거나 현재나 항상 언약의 범위 안에서 활동하십니다. 언약의 범주를 넘어서시는 일은 하시지를 않았습니다.

마지막 안식의 때가 성령이 오시는 시절이라면, 그 전에 필히 성령께서 일하실 수 있는 언약적인 근거와 영역이 마련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언약적인 근거를 누구를 통해서 달성하셨는가 하면, 바로 예수님이 하시는 그 일이 새로운 언약의 본질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새 언❜은 예수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성령도 예수님이 이루어 놓으신 그 범주 안에서만 활동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활동은 자신이 등장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만드신 새 언약은, 옛 언약을 완성시킴으로서 옛 언약을 장악한 상태입니다. 옛 언약은 한마디로 말해서 창조된 세계에 의해 제한 받은 언약이었습니다. 따라서 피조세계는 항상 옛 언약에 대하여 책임을 지도록 되어 있으며, 만약 그 책임을 다 못했을 때는, 언약에 따라 고발되고, 결국 심판의 상대로 변하고 맙니다.

새 언약은 바로 옛 언약의 상대자들이(인간) 창조자 자체를 거부함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잘못된 판정을 고발하면서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새 언약에는 항상 어떤 정신이 스며있는가 하면, 창조를 정죄하는 정신으로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새 언약이란, 완성된 언약 입장에서 미완성에 책임이 있는 언약 상대자를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인간은 하나님의 나라와는 단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은 영원한 단절입니다. 그것은, 한번 언약은 영원한 언약이기에 그러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언약이 인간의 실패로 취소되거나 변개 되지는 않습니다. 그 완성의 틀(Form)은 창조세계가 허물어진 그 현장에서 새로운 창조와 안식을 건설해 나갑니다. 여기에는 새로운 이스라엘이 있고, 새로운 선택이 있으며, 새로운 약속의 땅에다가 새로운 유업(상속)정신까지 등장하게 됩니다.

아담 대신 제2의 아담이 있고,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복도 새로운 복, 신령한 복으로 완성됩니다.(에베소서 1:3)

성전 대신 새로운 성전이 생기며, 하늘대신 새 하늘이 있고, 피조된 영광이 아니라, 이제는 창조자의 영광으로 가득 채우는 세상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흙에 속한 영광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영광으로써, 새 사람들이 모이는 나라가 도래합니다.(고린도전서 15:49)

인간의 윤리에서 나오는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로서 성도라 칭함을 받는 것 입니다. 이 모든 내용들이 십자가를 가운데 두고 전혀 접촉점이 있을 수가 없는 대립되는 두 세계에서 한쪽이(묵시적 세계가) 다른 한쪽을(역사적 세계)부인함으로써 성립 되어지는 것입니다.

한쪽 세상에서 죽지 않고서는, 다른 세계에서는 설 수가 없으며, 설사 죽었다고 할지라도, 다른 쪽에서 ❜을 해 주지 않는 이상, 그 저주의 운명을 스스로 벗어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란 바로, 세례 받는 쪽이 세례 주는 쪽으로 이동하는데 동원되는 표징 인 것입니다. 그냥 이전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연합하여 이동합니다.(로마서 6:1~5)

성도에게 있어서의 역사의 의미란, 심판하기 위해서 대상으로 존재 해 있는 것입니다. ❜는 이미 인자 안에서 선택받은 존재이기에, 묵시적 영역에 있는 자 인 것입니다.(엡 2:5~6/ 빌 4:20/ 골 3:1~4) 묵시 세계의 증으로서 역사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 입니다. 부활의 차원이 이미 죽음과 저주의 영역 속에 침입한 것입니다.

성령님의 역할이 바로 그리스도의 이루신 새 언약을 옛 언약 체계와 질서로 유지되는 세계 속에 확산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역사의 주인이며, 심판의 주가 되심을 알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모든 만물로 하여금 그 분 앞에 무릎을 꿇리게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빌립보서 2:11) 그 영광스러움이 충분히 온 우주 속에 펴질 때까지 성령의 활동은 쉬지 않을 것입니다.

성령은 모두를 하나로 통일시킵니다. 한 언약 안에서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하나입니다. 신분과 계층의 구별도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신약의 중심사상새 언약 안에서의 만물의 통일입니다.(엡 1:10)

교회의 할 일이란, 그 하나 됨을 지켜 나가는 것입니다.

교회가 최종 목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이 최종 목표입니다. 이 세상에 지 교회는 많다고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몸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 새 언약 하나를 위하여 자기를 버릴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만이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