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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과 믿음

요한계시록 59강 / 계13장 11-15 (땅의 짐승) 본문

신약 설교, 강의(이근호)/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59강 / 계13장 11-15 (땅의 짐승)

정인순 2010. 12. 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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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땅의 짐승

 

2007년 4월 22일

본문 말씀: 요한계시록 13:11-15

 

(계 13: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계 13:12)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계 13: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계 13: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계 13:15)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성경을 펼치게 되면 우리 인간들이 일상적으로 관심두는 관심사는 다 사라져버립니다. 그 대신 예수 그리스도와 악마와의 전투가 펼쳐져 있습니다. 즉 예수님은 인간들이 감히 관심조차 둘 수 없는 일을 지금도 행하고 계십니다. 악마의 일을 궤멸시키는 것이 주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들이 성경을 덮어버리면, 악마의 존재도 의심이 되고, 동시에 그 악마와 싸우신다는 예수님의 행위도 별 중요시되지 않고, 또다시 자신의 일상으로 되돌아오고 맙니다. 그 안에서 씨름하고 끙끙대로 고민할대로 고민하고 염려합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악마는 여전히 인간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악마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인간을 장악했습니까? 그것은 짐승의 심보와 관련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3장 초에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이 있습니다. 바다란, 원래 하나님으로부터 관심 밖에 놓여있는 영역입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은 셋째 날, 바다와 땅의 경계를 분명히 하셨습니다.

 

절대로 바다가 땅까지 침범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땅에서 특별히 하나님이 행하신 싶으신 창조의 목표물이 만들어지는 영역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그 하나님의 형상화 된 것이 바로 인간의 창조입니다. 이 귀한 일이 땅에서 일어나기에 바다의 세력이 땅까지 점령되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그동안 막아오신 것입니다.

 

이처럼 바다의 사던 세력은 하나님의 창조의 뜻으로부터 배격당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동시에 바다의 짐승은 그런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모독하고 대드는 세력으로 자라나고 있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때에 드디어 바다의 짐승이 바다에서만 사는 것이 아니라 땅 위까지 기어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바다의 짐승이 이제 땅의 영역마저 집어삼키는 처지가 되었고, 성도는 이 땅마저 버리고 하늘에 살려 가야할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골로새서 3:1-4에 보면,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우리는 이미 이 땅에서 죽은 목숨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죽은 자가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 세상 형편에 대해서 너무 애착을 두지 말라는 말입니다. 만약 우리가 여전히 이 땅에서 산 자로 자처한다면 우리는 살기 위해서 땅의 세계를 포기를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땅까지 올라온 바다의 짐승의 표적이 될 뿐입니다. 즉 그 짐승에게 굴복하지 않고서는 이 땅에서 소위 ‘산다’라는 것이 성립될 수 없는 형편에 놓이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고맙게도 우리 성도들을 이 땅에서 이미 ‘죽은 자’임을 선언해 버리십니다. 죽은 시체를 더 이상 짐승이 어찌 할 수 없게 하시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생명책에 명단이 들어있지 않는 ‘땅의 백성’들은 당연히 땅의 임금으로 등장한 바다의 짐승에 환호성을 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일을 도모하는데 앞장 선 짐승이 바로 ‘땅의 짐승’입니다. 이 ‘땅의 짐슴’이란 곧 종교를 뜻합니다. 불교, 기독교, 천주고, 이슬람교 등등의 모든 종교들이 다 땅의 권력 밑에서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하부조직체들입니다. 이들 종교의 임무는, 사람들을 지옥으로 보내는 일입니다.

 

사람들은 이들 종교를 좋게 여깁니다. 그 이유는, 그 종교 안에서는 사람들이 평소에 그토록 가져보기를 원하는 ‘권력’이 가득 들어차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힘있는 사람’으로 행세하고 군림하고 싶어합니다. 이런 욕망이 바로 인간이 범죄한 후에 생긴 본심들입니다.

 

즉 자신의 범죄를 도리어 정당화하고, 크게 키워보고자 합니다. 이들이 외치는 표어는 “하면된다!”, “I can Do It!"입니다. 즉 “나는 그것을 할 수 있다” 등입니다. 더 나아가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로 나옵니다. 국가의 권력 구조의 일부로서 자리잡은 단체가 바로 종교입니다. 국가라는 권력 단체가 우선이고 그 다음이 종교라는 겁니다.

 

사람들의 심성이 품고 있는 권력욕과 소유욕이 그대로 교회라는 이름으로 반영되는 겁니다. 그러니 사람들의 호응을 등에 엎지 않을 수 없는 겁니다. 사람들은 '권력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난 신을 좋아합니다. 신이라는 개념이 일종의 바구니라고 그 바구니 안에는 자신이 소망하는 모든 것을 다 쓸어넣고서는 “신은 이런 분이다”라고 외치고 싶어하는 겁니다. 아담으로부터 물러 받은 죄성 때문에 그러합니다.

 

바로 이러한 인간들의 본심에 “맞춤”으로 작용해서 등장하는 것이 종교입니다. 사람들이 평소에 되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을 신의 이름으로 합법화 시켜주겠다는 것이 이들 종교의 취지입니다. 그래서 업소가 운영될 게 아니냐는 식입니다. 땅을 삼키기 위해 바다에서 올라온 그 짐승의 심성과 꼭 빼다박은 심성으로 땅의 짐승이 활약을 해서 이 땅에 온통 종교라는 이름으로 권력과 죄들이 합당한 신의 계시로 자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참된 하나님은 그런 식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참된 기적은 오직 요나의 기적 뿐이라고 했습니다. 요나의 기적이란 곧 십자가를 두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십자가 지신 분은 오직 예수님 뿐이십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으로는 이 기적을 도저히 되풀이시킬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죄는 인정치 않고 평소에 내부적으로 원하고 바라는 욕망을 채워주는 신은 곧 우상입니다. 우상이란 항상 ‘자기를 위해서’라는 단서가 앞에 붙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십자가 기적은, “오로지 예수님 홀로 하신 일”이라는 단서가 붙습니다. 이는 인간에게 뿜어져나오는 모든 것을 인정치 않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즉 인간의 요구사항은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모조리 깨어져야 합니다. 이로서 성도는 평생토록 십자가에 의해 깨어져야 합니다. 살아온 날들을 뒤돌아와 보면 모두가 ‘자기 잘남’에 관한 변호였고 변명들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런 죄를 씻고 용서하시기 위해 오로지 ‘십자가 피’만을 가지고 사용하셨습니다. 다른 것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그래서 정말 구원된 자라면 마치 전봇대에 딱 들어붙어 있는 포스터처럼, 예수님의 피만을 증거하게 됩니다. 자신의 두께는 너무나도 얇지만, 자신으로 인해 십자가 모습으로 밖으로 증거된다는 신세가 되었다는 것치 참으로 그리스도와 한 몸된 교회인 것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이외는 일체 명령받지 않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