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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과 믿음

베드로의 배신 190915 본문

주일학교 설교(이근호)/주일학교 설교

베드로의 배신 190915

정인순 2019. 9. 15. 13:45

 

 

베드로의 배신 190915

 

 

음성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오늘 제목은 ‘세 번 모른다고 한 베드로’

 

베드로는, 예수님의 제자가 열두 명입니다. 열두 명 가운데 대표가 한 명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제자들 대표 중에서 대표, 최고의 수제자 이름이 베드로입니다. 이 사람 베드로는 처음으로 예수님한테 부름을 받았기 때문에 수제자가 된 거예요. 처음에 뭐 하는 사람이었느냐 하면 고기 잡던 사람이에요. 고기 잡던 사람인데 예수님께서 오셔가지고 “이제부터 너는 고기 잡는 사람이 아니고 사람을 낚는 사람이 될 것이다. 사람 낚는 어부가 될 것이다.” 라고 예수님께서 일방적으로 직업을 줘버렸어요.

 

처음에 그 이야기 할 때 베드로가 자기 딴에는 고기 잡는 도사였다 이 말이죠. 밤새도록 고기를 잡는데 이상하게 그날 따라 다 빠져나가는 것 같아. 한 마리도 잡히지 않았어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와가지고 훈수하는 거예요. “어이! 배 오른쪽에 던져보지.” 오른편이고 왼편이고 밤새도록 다 던졌는데 안 되었는데 “오른편에 한번 던져보지.” 이렇게 했어요. 그러니까 얼굴 시커멓고 누가 그러는지도 모르는데 “밤새도록 못 잡았는데 한 번 해보자.” 던져보니까 오른편에 고기가 얼마나 많이 잡혔는지 예수님께서 그 갈릴리 바다의 고기를 몰아쳐가지고 베드로의 그물 속에 들어오게 하신 거예요. “빨리 가. 빨리 가. 베드로의 그물 속에 들어 가.” 아무리 해도 없던 고기들이 베드로가 쳐놓은 오른편에 있는 그물 속으로 들어와 다 잡히니까 얼마나 많은지 배가 기우뚱해서 침몰 될 참이에요.

 

그럴 때 여러분 같으면 뭐라고 얘기하겠어요? “신났다. 당신 누군지 모르지만 고맙습니다.” 이렇게 할 건데 뭐라고 했느냐 하면 “예수님. 제가 잘못되었습니다. 제가 죄인입니다. 나 같은 인간하고는 도저히 비교가 안 되는 분이니까 이 더럽고 천한 나하고는 상종하지 마시고 예수님 볼일 보세요. 저 같은 것은 상대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당신은 위대한 분입니다.” 이렇게 겸손하게 나왔지요.

 

예수님께서는 그런 베드로를 “이제부터 니가 고기 잡듯이 니 맘대로 안 되듯이 내가 너로 하여금 사람 낚도록 내가 해줄게. 사람 낚는 어부가 되어라.” 이렇게 했어요. 그래서 베드로가 열 두 제자의 수제자가 되어서 나머지도 다 뽑혀가지고 같이 일을 나갔는데 베드로가 항상 예수님의 수제자니까 책임감이 있어요.

 

예수님하고 제자들하고 멀리 헤어질 때가 있었던 거예요. 헤어져가지고 있는데 밤인데 예수님이 외출하고 오질 않는 거예요. 제자들이 있는 곳에 오질 않아가지고 “예수님 어디 있지?” 하고 있는데 제자들이 배 타고 갈릴리 바다에 있는데 저 육지에서 어떤 사람이 성큼 성큼 걸어오는 거예요. 물위를. 물위를 걸어오는 거예요. 걸어올 때 사람들은 제자들이 “귀신이다. 귀신!” 여러분들이 사람이 물위를 걷는 걸 봤어요? 그것도 밤중에. 낮에도 못 걷지만 밤중에 걸어오면 얼마나 무섭겠어요. “귀신이다! 유령이다!” 할 때 베드로는 아무리 봐도 주님 같은데 배에서 내려서 바다로 뛰어 들어갔어요.

 

여러분. 베드로가 바다에 빠졌을까요? 안 그러면 걸었을까요? 걸었을까요, 빠졌을까요? 바다에. 사람이 물위를 걸을 수 있어요? 없어요? 못 걷지요. 그런데 베드로는 물위를 걸었어요. 왜 그러냐 하면 자기가 지금 물인지 땅인지 분간도 안 되었기 때문이에요. 그냥 예수님만 쳐다보면서 갔더니만 예수님께서 베드로로 하여금 예수님만 쳐다보고 사는 사람에게 물인지 불인지 구분 안 한 채 예수님께 오도록만 해야 되기 때문에 오도록 그렇게 해서 물위를 걸었어요.

 

물위를 걸었다는 사실을 베드로가 몰랐어요. 내가 지금 주님께로 간다는 것만 생각하지 내가 지금 물인지 땅인지 구분도 안 되거든요. 가만 가다보니까 정신을 차려보니까 좀 이상하거든요. 내가 지금 뭐 하고 있지, 하고 보니까 자기가 물위를 걷고 있었어요. 내가 물위를 걷는다고 생각하는 순간 물에 빠졌어요. 내가 물위를 걷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어. 할 때 물에 빠졌어요. 주님만 쳐다보면 걸었는데, 중간에 물에 빠져버렸어요. 물에 빠졌는데 누가 건져주었는가?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서 베드로를 물에서 건져줬습니다.

 

또 하루는 베드로가 아니고 베드로의 장모가 있어요. 장모라는 것은 자기의 아내의 어머니를 장모라 합니다. 베드로의 집에 가면 베드로가 처가살이했어요. 처가살이 모르죠. 자기는 집이 없어가지고 아내 집에 얹혀사는 걸 말합니다. 처가살이 해가지고, 처가가 잘 살았거든요. 거기서 잘해주던 장모가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베드로가 누굴 초청했느냐 하면 예수님을 초청해가지고 열이 많이 나는 병인데 예수님께서 기도했더니만 베드로의 장모를 낫게 해줬어요.

 

그래서 베드로가 여러 가지로 예수님한테 혜택을 많이 입었습니다. 많이 입었는데 그런 베드로 같으면 절대로 그 스승님을 예수님을 배신할 배반할 입장도 안 되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혜택을 주고 같이 병도 고치고 귀신도 쫓아내고 기적을 행하고 또 자기가 기적을 받고 또 오병이어로 배불리 먹고 아무리 해도 막상 위험이 자기한테 딱 도달되니까 예수고 하나님이고 없어요. 살고 보자, 해가지고 베드로가 예수님 잡히는데 자기는 비겁하게 따라갔습니다. 안 들키도록.

 

예수님이 어떻게 되는가 싶어서 따라갔는데 드디어 예수님이 체포가 되었어요. 요새 같으면 수갑을 찼다 이 말이죠. 수갑을 차고 요새 같으면 경찰서 들어갔어요. 들어갔는데 예수님이 어떻게 되는가 싶어서 요새 같으면 모자 하나 딱 쓰고 스포츠 모자 쓰고 변장하고 베드로가 안 들키려고 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베드로인 줄 몰랐어요. 몰랐는데 날씨가 추워가지고 모닥불 피워놓고 예수님은 저기 잡혀있고 예수님하고 거리가 얼마 안 돼요. 예수님은 저쪽에 백 미터쯤 오십 미터쯤 있고 베드로가 예수님을 보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예수님하고 눈을 안 맞췄어요.

 

베드로가 있는데 경찰들이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서 지키고 있고 그때 어떤 소녀 하나가 요새는 아가씨죠. 아가씨 하나가 베드로를 보니까 “아저씨.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베드로가 “어디? 나는 몰라. 나는 이 동네 사람 아니야.” “저 잡힌 사람하고 아저씨하고 같이 다니고 안 그랬어요?” “어데? 나는 저 사람 모른다. 저 사람 예수 이름 나는 오늘 처음 듣는다. 나는 몰라. 나 예수 몰라.”

 

여러분들이 만약에 “니 예수 아냐?” 하면 어떻게 하겠어요? 예수 안다고 해요, 모른다고 해야 돼요? 알아도 모르지요. “몰라. 나 예수 몰라.” 이렇게 했어요. 그 아가씨가 지켜보다가 “분명 맞아. 이제 기억났어. 당신 예수님 열두 제자 맞지요? 예수님하고 같이 다니면서 복음 전한다 하고 하늘나라 가까이 왔다고 외치고 했잖아요. 이제 생각나네. 아저씨 분명히 맞잖아요. 아저씨! 아저씨 경찰 아저씨요! 저 사람 수제자 여기 있어요. 어서 잡아가세요.” 베드로가 놀라가지고 “이게 미쳤나. 나 몰라. 나 저 사람 몰라.” “모르면 저 사람 보고 한 소리 해보세요.” “난 저 사람을 저주한다.” “한 번 가지고 되나.” “난 저주 한다.” 세 번 해야지. 삼세판이다. “난 저 사람 저주한다. 저 사람 지옥 가야 마땅하다.” 이렇게 했어요. “됐나? 됐지. 이제. 이러면 나는 저 사람하고 아는 사이 아니다. 모르는 사이다.”

 

그렇게 물위를 걸었고 예수님한테 고기도 많이 얻고 장모의 병도 낫게 해주시고 평소에 같이 늘 같이 자고 같이 먹고 같이 살면서 삼년 간 살면서 그렇게 했는데 마지막 자기가 다치니까 자기가 잡히게 되고 자기가 인생이 좀 엉망이다 싶을 때는 가차없이 예수님을 자기가 잘라놓는 거예요. 예수는 예수고 예수는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나 하고 잘라버립니다.

 

그때 예수님은 그 소리를 듣고 베드로가 그럴 줄 알고 이미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주의를 당부했어요. 베드로가 하는 말이 “모든 사람들이 다 버린다 할지라도 저는 예수님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예수님 제 마음을 알지요?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제 마음을 알지요? 저도 예수님께 순수하게 이 마음밖에 없습니다.” 하니까 예수님이 “니가 순수하게 니가 나를 버리지 않겠다고? 닭이 웃겠다. 니가 닭 울기 전에 니가 한번도 아니고 두 번도 아니고 세 번 씩이나 닭 울기 전에 나를 부인할 것이다.” 베드로는 “나하고는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나는 예수님을 절대로 버리지 않을 겁니다. 내 목숨까지 내놨으니까 버릴 리가 있습니까? 예수님도 생각해보세요. 내 목숨 내놓는다니까. 주님을 위해서 내 목숨을 내 놓는데 버릴 리가 있습니까?” “아니야. 니는 나를 버리게 되어 있어. 아니, 버려야 돼. 버려야 니가 구원받는 거야.”

 

예수님이 뒤를 돌아보는데 저기 양계장 있는데 거기서 꼬꼬댁 하고 닭이 울었어요. 닭이 울고 예수님께 눈 맞춰버렸어요. 베드로가 도저히 그 현장에 있질 못해가지고, 내가 이 정도밖에 안 되는구나. 나라는 인간이 결국 이게 내 진짜 모습이 이거였구나. 내 쪽에서 예수 믿는 것 이건 실패구나. 주님이 저를 사랑해줘야 되지 내 사랑은 이게 다가 아니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여러분 천국 가려면 예수님께서 여러분 마음속에 찾아와서 여러분들의 힘으로 구원받을 수 없는 죄인인 것을 깨닫게 해줄 때에 예수님이 용서하시는 그 피로 여러분들은 구원받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피 묻은 손으로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는 그것으로 구원이 되는 것을, 천국 가는 것을 잊지 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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