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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과 믿음

종 교 본문

저서 & 기타(이근호)/기독교의 허상 1,2

종 교

정인순 2011. 1. 5. 08:29

종 교 / 이근호 목사

 

 

 

종교는 인간의 힘으로 만든다. 그래서 그것은 힘의 축적이다. 인간들은 복음을 항상 종교로 간주하고 접근하려는 한다. 그래서 복음에다 힘을 투자해서 종교로 변모 시킨다.복음을 요리하고 잘 다듬어 종교의 틀에 맞추어 간직하려고 한다. 쉽게 말해서 종교를 하나 소유하려고 하려는 것이다.

 

 

복음은 늘 유동적인 것에 반해서 종교는 고정적이다. 고정적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항상 소지할 수 있다고 믿게 된다.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찾아 갈 수 있고 또 불필요하고 성가신다고 여기면 잠시 관심 뒤로 돌릴 수 있다고 여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종교의 틀이다. 종교가 고정적인 것이 되면 거기에는 역사가 생긴다. 과거의 아름다운 업적들을 기념으로 남길 수도 있고 또 미래에 대한 거창한 프로그램까지 작성이 가능하다. 이래 저래 사람들은 복음이 종교가 되는 것이 편리하다고 여긴다.

 

 

그런데 복음은 이러한 인간들의 행세를 그냥 봐주지 아니한다. 복음을 자신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인양 간주 할 때는 주님은 분노하신다. 종교 그 자체를 공격하므로 종교를 소지한 채 살아가는 모든 인간을 공격한다. 인간들로 하여금 그 어느 것도 고정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권리가 없음을 천명한다. 복음은 인간의 소유물이 아니다. 오히려 인간들이 복음의 소유물이 되어야 한다. 복음의 사람이 되려면 힘을 빼야 한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는 안된다. 앞 일을 예상하여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서는 아니된다. 계획은 하늘나라에서 다 세워져 있다. 그 계획을 실현하는 것도 오로지 주님의 할 일이지 인간이 관여할 일이 아니다. 인간은 아무 것도 소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계획 세울 준비된 꺼리도 없다. 어떤 조직 체제가 유지 보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힘과 정력과 시간과 노력과 지혜를 쏟아 부어야 된다고 여기기 때문에 복음이 소유물로 변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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