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저서 & 기타(이근호)/기독교의 허상 1,2 (145)
복음과 믿음
행함과 믿음 / 이근호 목사 성경을 보면서 사람들이 가장 오해하는 것은, 믿음을 자신의 행함 속에 포함시켜 자기의 행함으로 믿음을 만들려는데 있다. 즉 행함에서도 믿음이 나온다고 굳게 믿는 것이다. 그러나 신약 성경을 전체적으로 보면 믿음이란, 주님께서 자기 택한 자에게만 특별한 발생시키..
복음과 세상과의 만남 / 이근호 목사 복음이 세상에 들어오게 되면 세상은 잔뜩 긴장을 하고 복음을 저지하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인다. 마치 적군이라고 밀려 온 것처럼 전시 체제의 긴장감을 보이기도 한다. 복음을 환영하는 곳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교회는 물론이요 신학교조차 배척한다. ..
벼랑 끝에 서서 / 이근호 목사 죽음 앞에서 인간은 홀로 남는다. 모든 것들이 죽음과 함께 녹여진다. 결국에는 죽음 그 자체마저도 없어지게 된다. 아무 것도 남기지 않는 그 순간이 인간 운명의 끝을 잡고 있다. 그 동안 인간은 죽음 안에서 살아온 것이다. 마치 영원으로 이어지는 철로 위에 들어선 기..
하나님은 과연 인간을 통해서 일하시나 / 이근호 목사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 '안에서' 일하신다는 말은 옳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그 누구와도 상대하실 수 있고 일하지 못할 곳은 전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 없이는, 또는 인간을 통하지 않고서는 일하실 수 없다는 주장은 너무나 큰 오해이다. ..
성도의 대인 관계 / 이근호 목사 사람들이 타인을 대하거나 만날 때에는 든든한 자기 힘을 바탕으로 하여 만나려고 한다. 가진 권력과 힘의 대변인으로서 등장한다. 고상한 윤리나 도덕 같은 것도 자신에게 힘을 실어 주는 훈장처럼 이용하게 된다. 힘과 힘의 만남 안에서 인간 사회는 어우러진다. 하..
설교자의 자세 / 이근호 목사 설교자는 편하다. 들리면 들리는 대로 전달하면 된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뭉치이다. 그 말씀에 대해 제 2의 자기 판단을 내릴 필요가 없다. 그런데 설교자에 있어 제일 힘들고 곤란한 지경은 말씀이 들리지 않는 경우이다. 성경 안에 들어 있는 말씀이 곧바로 자기를 향..
십일조와 도적질 / 이근호 목사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선택한 백성에 어떻게 하든 관여하시려고 한다. 모세가 하나님께서 받은 율례에 보면 십일조와 헌물에 관한 내용이 들어 있다. 그리고 그것을 주의 것이라고 규정해 놓고 있다. 왜 주의 것이 이스라엘 백성이 소득 안에 들어 있는 형식이 되어야 하..
감 사 / 이근호 목사 날마다 우리를 실패케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인간은 실패를 통해서만 자신의 본 자리를 찾아가게 되어 있다. 죄인인 인간의 자리는 오직 죽음뿐이다. 그 죽음의 귀한 흔적으로 날마다 발생시켜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사람들은 어떻게 하든 살고자 하는 방향으..
십자가와 성경 해석 / 이근호 목사 예수님의 세계관과 인간의 세계관이 서로 차이가 나는 이유는, 예수님은 하늘의 영광을 포기했다는 차원에서 세계를 해석하는 반면에 인간은 계속 자기 영광성을 형성시키기 위해 현 세계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성경 해석에 있어서도 이와 같은 이런 원리에 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