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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과 믿음

믿음과 행함 180513 본문

주일학교 설교(이근호)/주일학교 설교

믿음과 행함 180513

정인순 2018. 5. 13. 13:58

 

 

믿음과 행함 180513

 

음성

 

설교: 이근호

녹취: 정인순

 

 

지난 시간에 방주 이야기를 했어요. 방주 안에 있는 여덟 명과 그리고 그 바깥에 있는 모든 사람. 차이점은 뭐냐 하면 바깥에 있는 사람은 비가 오기 전까지는 바깥에 있는 사람이나 방주 안에 있는 노아나 똑같은 인간으로 보여요. 비가 오기 전까지는. 똑같은 인간이에요. 똑같은 옷을 입고 같이 잠을 자고 같이 밥을 먹으니까 똑같은 인간인데 비가 딱 오는 순간 그쪽에는 물에 잠기고 이쪽은 방주 탔고, 완전히 달랐어요. 세상에 달라도 그렇게 다를 수가 없어요. 저쪽은 물속에 잠기고 이쪽은 물위에 떠 있고.

 

여러분 물위에 떠있고 싶어요? 잠기고 싶어요? 떠있고 싶지요. 이게 물이 있을 때 그래요. 나중에는 하늘에서 유황불이 와서 작살을 낼 때는 세상에 있는 사람과 이 세상에서 하늘로 올라간 사람 사이로 쫙 갈라져요. 하늘에 있는 사람과, 그걸 휴거라 하는데, 하늘로 당겨서 올라간 사람, 등치 몸무게 나가도 괜찮아요. 걱정하지 마. 등치 나가도 끌려올라가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가볍다고 올라가는 게 아니고 가벼워도 이 땅에 그냥 있게 돼요. 두 사람이 잠을 자다가 한 사람은 끌려올라가고 한 사람은 떨어지고, 두 사람이 맷돌 갈다가 같이 일을 하다가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남겨두고. 그것은 그 사람이 어떻게 평소에 하나님이 그 사람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그렇게 해서 노아 홍수가 작살났습니다. 그리고 난 뒤에 그 남은 식구들이 번식을 하는데 그 다음 사람들이 이제 그렇게 혼이 났으면 이제는 하나님을 섬겨야 되는데 그 다음 사람들은 뭐냐 하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고 자기 힘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또 올까싶어서 대책을 세운 거예요. 대책이 뭐냐 하면 전에 하늘과 땅이 끊어져 있기 때문에 비가 와서 망했지만 이제는 탑을 쌓아서 하늘 꼭대기까지 올라가게 되면 이제는 물에 잠겨도 탑에 올라가면 사니까 내 식으로 내가 구원받는 방법을 만들자 해가지고 사람들이 전부 다 높은 탑을 쌓는데 그 탑을 쌓는 목적이 내 이름을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다고 탑을 쌓는 거예요.

 

탑을 쌓는다는 것은 누구한테 잔소리 듣지 말고 내가 열심히 바르게 살고 내가 착하게 살면 내가 천국도 따내야 된다, 따낼 수 있다 그런 오기 가지고 버티는 겁니다. 탑을 쌓았을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천국은 하나님이 와서 데려가야지, 지가 기어 올라가면 안 돼요. 자꾸 자기가 기어 올라가게 되면 자기 자랑이 점점 더 커져요.

 

여러분들이 전교가 300명인데 처음에는 300등 하다가 200등 하다가 150등 하다가 100등 점점 성적이 올라가면 갈수록 여러분 기분이 어떻습니까? 그래가지고 1등 했다. 여기 1등 한 아이 이야기해봐. 기분이 어때? 해본 적이 없어? 1등 해본 적이 없어? 그러면 1등을 안 해봤지만 1등 같은 것 뭐 때문에 나 안 해도 돼. 난 1등 하나도 안 부러워. 그 정도 되면 보통 신앙이 아니죠.

 

그런데 인간의 마음속에는 뭐냐 하면 제일 높은 자리에 나만 달랑 앉고 싶어요. 제일 높은 자리에. 임금 게임, 왕 게임이거든요. 제일 높은 자리에 나만 앉아있으면 다른 사람을 내려다 볼 수 있잖아요. 그게 그렇게 기분이 좋아요. 그래서 이 바벨탑을 쌓은 이유가 그런 마음들이 합심이 되어서 하나같이 탑을 쌓는데 여기에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 동의했습니다. 그 정도로 인간의 마음은 교만의 극치를 보인다, 그렇게 생각하면 돼요. 여러분들도 점잖게 앉아있지만 사실을 여러분 좀 잘했다 칭찬하면 우쭐 댈 수밖에 없는 것이, 여러분 안에 국물 속에 있는 건더기처럼 늘 가라앉아 있어요. 그게 나중에 흔들게 되면 안에 있던 건더기가 표면 위로 올라와가지고 까불 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바벨탑을 못 짓게 만들었는데 못 짓게 만든 방법이 뭐냐 하면 인간들이 힘을 합해서 탑을 쌓으니까 인간의 힘을 합치지 못 하게 만드는 거예요. 그게 뭐냐 하면 언어를 안 통하게 했어요. “어이. 거기 망치 줘.” 하면 저쪽에서 갑자기 못 알아듣는 거예요. “뭐라고?” “망치 말이야.” “망치가 뭐꼬? 망치가 뭐지?” “망치 요렇게 생긴 것 있잖아.” 이렇게 몰라요. 그래서 지금도 이 세상에는 사람들이 쓰는 언어가 다 달라요. 하나님께서 그렇게 힘을 합치지 말라고 합쳐봐야 말썽을 일으키니까 합치지 말라고 헤쳐 놓은 겁니다.

 

마치 한 학급에다가 중국사람 집어넣고 스페인 사람 집어넣고 영어 하는 사람 집어넣어놓고 이렇게 애까지 집어넣어가지고 애 말 못 알아들어요. 말을 못 알아들으면 힘을 합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인간은 합쳐서 사는 게 안 좋아요. 뭔가 따로 해야 돼요.

 

그래서 그 다음 나오는 이야기가 하나님께서는 꼭 집어서 아브라함에게 찾아옵니다. “아브라함아! 내가 너를 사랑한다. 이제부터는 너와 너 후손들만 천국에 차지할 것이다. 아브라함 자손들만 천국 갈 것이다.” 이렇게 해서 아브라함에게 찾아왔습니다.

 

아무도 이렇게 마음 자세가 건방져가지고 천국에 갈 수 없는데 하나님께서는 천국을 채우기 위해서 자기 백성을 따로 만들어서 찾아온 거예요.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아브라함의 자손을 만들어서 하는 겁니다. 아브라함의 자손 가운데서 전체 아브라함을 건질 수 있는 분이 아브라함의 자손의 마지막 때에 나와요. 그게 누구냐 하면 예수님이십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어졌던 하나님의 뜻이 예수님에게 고스란히 담겨있어요. 그 뜻이 뭐냐 하면 행함으로 구원 받는 것이 아니고 믿음으로 구원 받는 거예요. 행함으로 구원 받는 게 아니고 믿음으로 구원 받는 거예요. 행함과 믿음의 차이는 뭐냐? 이것만 하고 마치겠습니다. 행함과 믿음의 차이는, 행함은 내가 행하는 것을 행함이라 해요. 내가 밥을 먹는다, 내가 일을 한다, 내가 공부한다. 앞에 항상 내가 붙으면, 내가 붙으면 행함이 돼요. 내가 붙으면 그건 행함이고, 믿음은 뭐냐 하면 내가 믿으면 믿음이 아니고 믿음은 뭐냐 하면 “하나님께서 저에게 하셨습니다.” 하는 게 믿음이에요.

 

그 앞에 말 앞에 내가 들어가면 행함이고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습니다.” 하면 그건 믿음이에요. “내가 비가 오라고 해서 비가 왔습니다.” 이건 행함이고, 노아는 “주님께서 하늘에서 비를 내렸습니다.” 하는 것은 믿음이에요. 그래서 노아는 믿음으로 구원 받지 행함으로 구원 받은 게 아니에요. “내가 방주를 만들어서 구원 받은 게 아니고 하나님께서 방주 만들라고 해서 구원한 겁니다.” 이게 믿음이에요. 내가 공부 잘 한 것은 내가 똑똑해서 머리 파마해서 공부 잘 한 것이 아니고 주께서 파마하게 하셨습니다. 주께서 공부 잘 하게 하셨습니다. 공부가 제일 쉬워요. 이렇게 하는 거 있잖아요. “그건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이게 믿음이에요. “내가 착해서 구원 받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내 죄를 없애기 위해서 예수님을 보내서 십자가에 죽게 하셨습니다.” 라고 그걸 받아들이는 게 그게 믿음이에요.

 

제가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한번 물어볼까요? 믿음과 행함의 차이점은? 차이점은 내가 잘난 것은 행함이고 주님이 잘나서 덕분에 잘 된 것은 그건 믿음이고. 다시 이야기할게요. “내가 안 했는데 주님이 하신 것은 행함이고” 하면 틀린 거예요. 나는 아니고 주께서 먼저 하게 하셔서 한 것은 믿음이고 내가 알아서 하는 것은 행함이고. 그래서 여러분 속에 주님이 계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행함으로 구원 받는 것이 아니고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는 것을 비록 철없는 어린아이지만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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