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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과 믿음

사랑이냐 소유냐 본문

저서 & 기타(이근호)/기독교의 허상 1,2

사랑이냐 소유냐

정인순 2011. 1. 5. 14:55

 

사랑이냐 소유냐 / 이근호 목사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 중의 하나가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목적으로 하나님을 거론하는 일이다. 십계명 제 2계명에 보면 다음과 같은 말씀이 나온다.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출 20:4)

 

 

여기에 보면,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이라는 말씀이 나온다. 여호와 하나님은 결코 인간 자신의 영달을 위하여 존재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사람들로부터 이용 가치의 대상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자기 외에 그 어떤 대상에 대해서 이용이나 효용 가치를 염두에 두면 상대하려 한다.

 

 

참된 하나님은 사랑 이외에 다른 것으로 인간과 관계하지 않으신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신 10:12)

 

 

사랑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에게 줄 인간들이 과연 마음속에 사랑의 바탕이 들어 있을까? 이 사실은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활에서 명백하게 드러났다. 이들은 목이 곧은 백성들이었다.(신 9:6) 하나님의 사랑의 언약은 알지 못하고 마음을 높이 가졌다. 그 결과에 대해서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우려하셨다.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신 8:12-14)

 

 

인간에게 있어 시급하고 중대한 일은 결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소유의 증가였다. 소유물의 증가는 인간의 마음이 높아지는 원인이 된다. "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신 8:17)

 

 

하지만 이러한 인간상은 결국 하나님의 손에 의해 멸망당할 일만 남아 있다. "여호와께서 너희의 앞에서 멸망시키신 민족들 같이 너희도 멸망하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치 아니함이니라"(신 8:20)

 

 

'사랑 없음→소유에 관심→소유의 증가→하나님 버림→멸망당함'이라는 절차의 근본 원인은 사랑 없음에 있다. 여기서 말하는 '소유'란 꼭 재물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목회자에게도 다음과 같이 적용된다. '사랑 없음→교회라는 직장에 관심→교회를 가짐→교인과 교회 재산 증식을 시도→하나님 포기→지옥 감' 이 도식에 있어서도 똑같이 '사랑 없음'이 원인이 된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어떤 절차를 보이셨는가? '사랑 있음→말씀 성취에 관심→죽으심→부활 승천하심'이다. 사도 바울도 마찬가지이다. '사랑 있음→예수 그리스도 전파→죽음→주와 함께 거함' 즉 사랑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동참되는 지름길이다.

 

 

소유에서 못 벗어난 자는 결국 자기 죽음에 동참되어 지옥으로 가지만 사랑에 동참된 자는 주님의 죽음에 동참해서 영생의 나라에 도착하게 된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단언하셨다.(마 6:24) 소유물에 일차적인 관심을 가지고 신에게 접근하려는 자들은 결국 참 하나님을 포기하고 영생에서 배제된다는 사실을 현실로 받아 드려야 한다.

 

 

사랑이란, 최종적인 대상을 결국에는 하나로 확정지을 수밖에 없다.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목숨을 다하여 마음을 다하여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셨다. 이 원리에 따르면, 하나님 이외에 다른 것에 대하여 우선적인 관심을 둔다는 것은 어떤 인간에게도 용납이 안된다.

 

 

자기 자신의 처지나 비관하고 자신의 운명에 대해 불만을 가진 모든 인간들은,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신을 찾고 교회를 찾고 성경을 부지런히 뒤적인다. 그리고 교회 부흥과 성장에 관심 두는 목회자들은 이들의 비위 맞추기에 급급하다. 이 모든 행위는 오직 지옥으로 통하는 행위일 뿐이다.

 

 

하지만 미래의 지옥보다 현재의 풍요를 선호하는 이들에 의해 오늘도 가짜 교회는 이런 손님을 겨냥해서 가게문을 활짝 열어 두었다. "사랑보다 소유의 축복을 원하는 자는 다 오시오!" 이것은 오늘날의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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