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믿음
두 제자 180121 본문
두 제자 180121
설교: 이근호 녹취: 정인순
오늘은 글로바라는 제자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글로바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는 아니지만 예수님을 좋아하고 따라다니면서 예수님이 하늘에서 오신 구원자라고 생각했던 그 제자들인데, 예수님의 제자들과 그 제자들 사이에서 무슨 소문이 돌았느냐 하면 예수님이 체포되어서 죽었다는 이야기가 들렸어요.
죽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니까 “아이고, 선생님이 죽었으니까 우리는 이제 뿔뿔이 헤어져야 되겠네.” 해서 낙담들을 하고 절망들을 하고 “에이, 좋다 말았네. 나는 구원자가 와가지고 이 이스라엘을 로마에서 벗어나서 이제는 보란 듯이 나라가 참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끝났어. 끝났어. 죽었어. 끝났어. 그런데 소문에 보면 죽었는데 부활했다는 소식은 들리는데 부활해서 어디 갔는지 모르니까 그건 아마 빈 소리일 거야. 그건 소문에 불과하고 어쨌든 예수님은 우리하고 같이 안 다녀. 우리하고는 끝났어. 돌아가신 분이니까 시체는 없다마는 안 됐다.” 이렇게 끝난 줄 알았어요.
그래서 이 제자들도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지?” “그래. 고향으로 돌아가야지. 고향으로 돌아갓!” 하고 두 사람이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예수님이 참 좋았던 분인데, 훌륭했던 분인데. 부활했다는 소문은 있지만 그건 증명된 거 없고 그러니까 우리는 농사나 짓고 사세.” “그러세.” 하고 두 사람이 가요. 그중에 한 사람이 글로바라는 사람인데 그런데 그 가운데서 웬 아저씨가 끼어드는 거예요.
“어디로 가십니까?” “예. 우린 엠마오로 갑니다.” “어디서 오셨는데요?” “예루살렘에 있다가 우리가 좋아하는 우리가 믿고 있던 예수라는 분이 돌아가셔가지고 우리도 할 수 없이 철수하는 중입니다. 참 좋았던 분인데 이제는 예수고 뭐고 다 옛날 추억이고 기억이 되어서 이제는 빠이 빠이 하고 우리는 우리 삶을 살아야지요. 어떻게 하겠어요?” 하고 내려가더라 이 말이죠.
내려가는데 중간에 아저씨가 “그게 아니고, 예수님께서 죽었지만 왜 죽어야 되는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 필히 죽어야 된다는 코스를 밟아야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죽었다는 것은 끝이 아니고 다시 살아나셔서 우리 죄를 위해서 죽었기 때문에 다시 사신 분이 찾아오게 되면 죄 용서를 주시려고 다시 부활하셨습니다.” 쭈욱 이야기 한 거예요.
“글쎄. 우리도 그걸 알고 있는데 당사자가 죽어버렸으니까 우리는 별 볼일 없습니다.” 라고 이렇게 절망적으로 생각했지요. 했는데 길이 멀었으니까 엠마오로 가까이 와가지고 “저기 숙소가 있네. 조금 쉬었다 갑시다.” 하고 “식사 하고 갑시다.” 라고 이렇게 그들은 세 사람이 식사하러 들어가는 거예요.
“아저씨도 어디로 가십니까? 엠마오로 가십니까?” 이렇게 했는데 사실은 중간에 계신 분이 여러분 그림 보면 알겠지만 보통 아저씨가 아니고 예수님이에요. 예수님은 엠마오로 가는 게 아니고 제자들에게 가는 거예요. 제자들에게. 제자들이 어디로 가든지 예수님은 함께 계시거든요. 가가지고 떡을 먹다가 갑자기 몇 시간동안 계속 이야기하고 걸어와 가지고 얼굴 보고 다 했는데 밤에 저녁을 먹을 때 밤에 숙소에서 저녁을 먹을 때 떡을 떼어주니까 그제사 이 제자들이 갑자기 “우리 예수님이시잖아요? 얼마 전에 돌아가신 분인데 살아났네. 진짜네. 죽었다가 살아났구나. 여기 계시잖아. 그러면 죄 용서한다는 말 다 맞는 말이고 우리도 주님처럼 부활된다는 말도 맞는 말이고 진짜 예수님이 하늘에서 오셔서 우리를 천국 보내시는 분도 예수님 맞구나.” 라는 것을 한꺼번에 확 밀려와서 다 알게 된 거에요. 다 알아버린 거예요.
예수님이 죽었으면 “그런 큰 소리 치는 사람이 한 두 명이야? 여러 명 돼. 많은 사람이 그런 큰 소리 치다가 나중에 별 볼일 없어.” 이렇게 하겠는데 큰 소리쳤다고 여기는 그 분이 죽은 줄 알았는데 죽은 분이 다시 살아남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이 하는 말은 하나도 빈 말이 없고 전부 다 옳고 옳고 옳은 말만 하신 거예요. 제자들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너무 너무 기뻤어요. 심지어 자기 생명보다 더 기뻤습니다. “세상에 이런 횡재를 하다니! 내가 이런 진리를 접할 수 있게 되다니!” 하고 너무 너무 좋아서 예수님하고 이야기했는데 그러고 난 뒤에 예수님이 옆에 있어야 되는데 홀연히 그 자리에 없어요.
자리가 의자가 하나 두 개 세 개 가지고 식사를 하다가 “예수님!” 하는 순간 그 자리가 빈자리가, 없어요. 방금 있던 사람이 없어져버렸어요. 이게 부활하신 분의 특징입니다.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나타나고. 잡으려고 하면 사라지고 없다고 여기면 등장하고. 그러니까 인간의 몸하고 다르지요. 어디든지 다 갈 수 있고 언제든지 올 수 있는, 그런 몸으로 예수님은 부활했습니다.
제자들이 가만있을 수가 없지요. 다시 백! 뒤로 갔어요. 뒤로 가가지고 엠마오로 내려가다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도로 갔습니다. 가가지고 밤늦도록 달려서 예루살렘에 가가지고 뭐 하려고 하느냐 하면 “심봤다!” “예수님 만났다! 예수님 만났어.” 제자들이 “어디? 어디?” “그런데 사라졌어. 하여튼 우리는 봤어. 오셔가지고 우리와 지금까지 있던 이야기, 엠마오로 갈 때 이야기하고 식사하고 같이 예수님께서 메시아가 죽었다가 살아나야 우리 죄가 사라진다는 그것도 상세하게 말씀 가지고 다 설명해주시고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 하리라 하는 그것도 다 이야기해주시고 직접 이야기해주셨어. 예수님이 직접 이야기해주셨어요.” 하고 자랑했어요.
지금은 예수님의 영이 성령이 직접 여러분들에게 이 말을, 예수님의 말이 믿어지도록 그게 진짜라 하는 것을 알게 확 다가오면서 “진짜네. 그 말이 맞잖아.” 세상 말은 들을 필요 없어요. “진짜로 전부 다 맞잖아. 예수님 말이 곧 진리네. 이게 곧 현실이고 앞으로 될 일이다.” 하는 것을 제자들은 알고 얼마나, 이 제자들도 기쁘지만 그 소리 듣고 제자들도 굉장히 기뻐하고 예수님께서 마지막 부탁한 게 있어요. “너희들은 헤어지지 말고 내가 나타나거든 모여서 기도하게 되면 성령이 예수님의 영이 너희에게 임할 것이니 너희들은 이제부터는 더 이상 세상에 구애받지 말고 내 증인이 되어야 한다는 그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래서 이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이렇게 먼저 찾아와서 그들을 새 사람 만들어줬기 때문에 사도들은 겁 없이 무서운 것 없이 마음껏 예수님이 죽었다 살아났고 예수 믿는 자는 용서 받아서 천국 간다는 것을 마음껏 이야기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도 예수님의 마음이 찾아오셔서 세상이 겁나지 아니하고 두렵지 아니하고 무섭지 아니하고 맘 놓고 진리를 이야기할 수 있는 저희 어린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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