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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과 믿음

잃어버린 동전 170827 본문

주일학교 설교(이근호)/주일학교 설교

잃어버린 동전 170827

정인순 2017. 8. 27. 15:11

 

 

잃어버린 동전 170827

 

음성

 

설교: 이근호

녹취: 정인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어떤 말씀을 하셨냐 하면 제자들이 말을 해도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어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사랑하셔서 진짜 알기 쉽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알기 쉽게 이야기했어요. “하나님께서는 너희들을,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천국 백성을 찾으러 오셨다.” 찾으러 오셨다 해도 사람들은 “그게 뭐예요?” “이런 식이다.”

 

어떤 아주머니가 돈을, 아주머니가 아니고 어떤 여자가 아가씨가 시집가려고 돈을 모았는지 돈을 모았어요. 돈을 모았는데 돈이 꽤 돼요. 꽤 많은데 그 중에 돈을 천만 원을 모았다. 천만 원. 예를 들어서. 천만 원이라 하면 꽤 많은 돈이거든요. 니 세배 얼마나 해야 천만 원 벌겠나? 아무리 세배해도 천만 원 안 모아져요. 엄청나요. 해봐야 엄마한테 쪽쪽 다 뺏기지만. 하여튼 돈이 천만 원이나 많이 있는데 십 원, 십 원 짜리 하나 있어요. 천만 원에 비하면 십 원 돈도 아니지요.

 

그런데 어느 날 돈이 꽤 되는 아가씨가 동전을 하나, 십 원을 하나 잃어버렸어요. 자기 돈이 천만 십 원인데 천만 원밖에 없어. 우리 같으면 무시해도 되는데 까짓것 십 원 아무 것도 아닌데. “아니야. 찾아야 돼.” 그래서 아가씨의 친구들이 “야, 니 쿨 하게 그만 십 원 썼다 쳐라. 그것 가지고 신경 쓰나?” “아니야. 나는 그 십 원을 기어이 찾고 말리라.” “야, 천만 원 있잖아. 많잖아. 돈 많이 있잖아. 니 부자잖아. 그런데 십 원 없다고 그렇게 하면 너무 박하다. 너무 심하다.” “아니야. 나는 기어이 십 원 찾아야 되겠어.”

 

보니까 찾아보니 없어. 찾아보니 없어요. 밤에 없어요. 낮에도 찾아보니 십 원이 없어요. 그래서 이참에 청소한다 해가지고 소매 걷고 빗자루 들고 온 집안을 청소를 다 하는 거예요. 십 원 찾기 위해서, 돈 십 원을 찾기 위해서, 미친 것 같아. 돈 십 원 찾기 위해서, 어디 있겠지? 도르르 굴러 가서 어디 있겠지. 장독부터 해가지고 불 켜가지고 여기 쥐새끼도 나오고 창고부터 해가지고 온 집안을 돈 십 원 찾기 위해서 했어요.

 

세 시간 해도 못 찾고 네 시간 해가지고 무려 열 시간 지났어요. 옆에 있는 식구들도 “포기해라. 잃어버렸다 쳐라.” 백날 해도. 점점 더 눈이 침침해지기 시작하고 눈이 이상하게 되었어. “기어이, 십 원, 어디 있나? 십 원. 어디 있어?” 해가지고 아가씨가 십 원 찾기 위해서 그렇게 헤매고 있었던 거예요. 헤매고 있는데 과연 십 원을 찾았어요. “심 봤다!” 인삼 찾는 사람들이 원래 인삼 찾으면 하는 소리, “심 봤다!” 돈 십 원 찾았다 하고 동네방네 얼마나 기분이 좋았든지 친구들을 다 불러 모았어요.

 

친구들 불러 모아서 쓴 돈이 백만 원 썼어요. 십 원 찾아놓고 기분 좋다고 돈 백만 원 썼어요. 바보 아니에요? 바보 같지요? 무려 999,990원 손해 봤지. 돈 10원 찾는데 1,000,000원 썼으니까 빼기해보세요. 999,990원 손해 본 거예요. 그런데 그 아가씨는 기분 너무 좋아요. 그래서 친구들이 “너 돌았어? 그거 아무 것도 아니야.” “니 눈에 아무 것도 아니지?” “그 십 원이 뭔데?” “내가 온 노력을 다해서 기어이 찾았잖아. 너는 이 기쁨을 몰라. 너무 너무 기뻐.” 이렇게 된 거예요.

 

여러분들이 나중에 컸는데 판사? 의사? 너 외무부 장관, 머리 허연 외무부 장관 할래? 그런 것 안 되고 아무 이름 없는, 누가 있나 할 정도로 아무 것도 아닐 때 여러분들은 얼마나 섭섭하겠어요. 옛날 초등학교 때 공부 잘 해가지고 의사 된다고 그렇게 했는데 의사 시험 떨어져 가지고 이게 뭐꼬? 난 뭐지? 이렇게 되잖아요. 그런데 여기 아기씨 같은 천사가 와가지고 “그런 소리 말라. 주님께서는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너를 찾기 위해서 주님께서는 귀한 자신의 목숨을 너를 위해서 너의 천한 목숨을 위해서 내가 버렸다.” 해서 주님께서 빗자루 들고 “어디 있나? 어디 있지? 여기 있었네. 아무 것도 아닌 채로 있었네. 잘 있었어? 내가 너를 기어이 천국에 보내리라.”라는 마음으로 주님께서는 유명한 사람보다도, 유명해도 괜찮지만, 유명한 사람보다도 사람에게 시시하게 보이고 심지어 죄를 짓고 교도소에 가 있는 사람까지라도 자기 백성 같으면 기어이 찾아내는 거예요.

 

이것은 마치 뭐와 같은가 하면, 이건 다음 시간에 이야기할 건데, 양이 99 마리가 있는데 백 마리가 있는데 양을 세어봤어요. 아무리 양을 세어도 백 마리가 아니고 99마리예요. 그러면 주인이 되었으면 한 마리 잃어버렸다, 이리가 물어갔다 이렇게 하면 되는데, 99마리 놓고 “야, 99마리 여기 스톱해.” “어디 가십니까?” “가만있어. 내가 할 일이 있어.” 스톱해놓고 한 마리 양을 찾기 위해서 온 지나온 산과 땅과 바다를 다 가가지고 “어디 있노? 어디 있노? 내 양, 김양, 박양! 최양! 내 양 어디 있지? 여기 우리 교회 어린이 있나?” 주께서 찾아다니다가 보니까 양은 철이 없어요. 주인이 목자가 찾는 줄도 모르고 딴 짓하고 있는 거예요. “아이고, 옳다구나! 내 양이 여기 있네.” 하고 가니까 기분이 너무 좋아가지고 양이 혹시 다리 아플까 싶어서 양을 어깨에 메고 둥실 둥실 춤을 추면서 “나는 내 양 찾았다. 마귀한테 잃어버린 내 양 찾았다.” 하고 어깨에 메고 99마리 양한테 돌아오는 거예요. 목자가.

 

그 마음이 뭐냐 하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나타난 마음이에요. 예수님께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낸 이유가 바로 우리들 보기에는 아무 것도 아니에요. 너 아무 것도 아니지? 아무 것도 아니지. 안경만 썼다 뿐이지 아무 것도 아니잖아. 공부 좀 하나? 아무 것도 아니에요. 우리가 보기에는 서로가 보기에는 아무 것도 아니에요. 공부 잘 해도 서울에 가면 더 잘하는 한 트럭 있어요. 아무 것도 아닌데, 한국 살다 미국 가면 거기 공부 잘 하는 사람 있고, 아무 것도 아닌데, 주님 보시기엔 “누가 이 사람을 아무 것도 아니래? 내 백성인데. 내 백성 누가 험담해. 험담하지 마. 내가 건질 거야.”

 

주님께서는 빗자루 있지요. 오늘 여러분 빗자루에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빗자루 가지고 샅샅이 니가 찾아오기 전에 내가 찾아간다. 내가 찾아가. 예수님 찾아가가지고 “여기 있었네. 우리 귀염둥이 이쁜이 여기 있었네.” 해가지고 이쁘지도 않아. 못생겼어. 모자 뒤로 쓰고. 이쁘지도 않은데 “이쁜이 여기 있었네.” 하고 주님께서는 동전 찾아 기뻐하시고 양 메고 기뻐하시고. 이게 바로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다가가는 것이 아니고 주님이 다가왔다는 것을 우리 어린아이들도 잊지 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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