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순 2022. 2. 20. 13:35

음성

삭개오 220220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오늘 이야기는 삭개오라는 사람 이야기입니다. 삭개오라는 이 사람은 본인이 밥 먹고 사는데 아무 지장 없어요. 이유는 물론 뭐든지 지장 없다는 말은 돈이 많다는 거예요. 쉽게 말해서 아쉬운 게 하나 없어. 이 세상에 아쉬운 거, 물론 그 당시 삭개오도 역시 그 당시 여호와 믿는 나라의 일원이기 때문에 하나님 잘 믿고 하나님이 복 줘가지고 돈 벌게 하고 전혀 뭔가 궁핍함이 없이 불만 없이 살아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 세상은 아주 뷰티플 아름답다 이 말이죠. 그리고 사람이 돈이 많게 되면 상대적인 행복감을 느낍니다. 돈 많이 갖고 사는 동네에 한 번 거닐어 보세요. “아이고 내 같으면 저거 죽는다. 저기 사는 기가? 아이고 저 사는 꼬라지 봐라. 뭐 했노. 그동안.” 뭐 이런 식으로. 상대적으로 와 내가 인간답게 사는 거 맞구나 하고 스스로 위로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인생 사는 게 힘들 때는 아프리카 그런데 소말리아 있잖아요. 소말리아, 북한, 이만 갑, 담배 이만 갑이 아이고 이제 만나고 싶다, 그런 거 보게 되면 북한 사는 거 보면 상당히 알 수 없는 여분의 행복감이 확 밀려오지요.

 

그런데 이 돈을 어떻게 벌었는가? 돈은 부자를 등쳐먹어야 부자가 된다는 거예요. 가난한 사람 푼돈 해봐야 부자가 안 돼요. 부자를 등쳐먹는 부자가 빠른 시간 내에 부자 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부자는 욕망의 부자거든요. 뭔가 더 더 더 더 더 더 음주 운전 테스트할 때 더 더 더 하잖아요. 계속 인간은 멈추지 않고 욕망은 큽니다. 이걸 인간이 말릴 수도 없어요. 욕망이 계속 크니까요. 나 이 정도 하면 나 돈 그만 벌을래. 이게 인간에게 없어요. 왜냐면 돈을 안 벌어봤기 때문에 나 할 것 같지요. 아닙니다. 보너스 타니 입이 더 벌어져 가지고 다음에 보너스 안 주면요, 뭐 이런 회사가 다 있어? 처음에 보너스 줄 때는 참 감사합니다. 회사 너무 좋은 회사 같애, 이래 놓고 다음에는 회사 영업 실적이 안 좋아 안 주면요, 회사 때려 치울까 이렇게 나와요. 인간의 욕망은 한번 레벨이 수준에 딱 턱걸이 하게 되면 그 수준에서 뒤돌아서 내려갈 줄을 모르게 돼 있어요.

 

인간은 자기 욕망이 길들어져 버립니다. 내가 나를 길들이는 게 아니에요. 내 안에 있는 수상한 그 욕망이 나로 하여금 나를 철저하게 욕망의 존재로 하인 그 종으로 만들어 버려요. 노예를 만들어 버리니까. 성경에서 그걸 악마라고 하는데 악마가 나를 만들어내요. 이 세상에서만 행복을 찾기 위해서, 이 세상에서 딴 데 눈을 돌리지 않기 위해서 오늘 또 악마는 바빠요. 뭐 바쁜 것도 없지, 그냥 쥐고 있으면 이제 파닥거리고 있지. 인간들이 “욕망을 주옵소서.” “그래. 줄게. 줄게.” “기도에 응답을.” “그래. 기도에 응답 해줄게.” 뭐 이런 식으로 하여튼 이 세상에서 내 욕망과 곧 욕망과의 거리를 간격을 좁힐 수 있다면 인간은 뭐 무엇이든지 해요. 사람이 사주팔자를 보는 이유가 뭡니까? 불안해서 그래요. 불안한 이유가 욕망의 간격이 욕망과 현대 사이의 간격이 벌어져서 그래요. 나이 스무 살 때부터 사주팔자 안 봅니다. 서른다섯 넘어서 여자가 서른다섯 넘어서 아무리 해도 지 좋아하는 남자 없을 때 이제 슬슬 보기 시작하는 거예요. 처음에는 이제 점집에 안가고 여성 잡지 뒤쪽에 가면 뭐냐 하면 오늘의 운세 하는 게 있어요. 재미있네. 이 재미로 보다가 그게 본격적으로 덤벼드는 겁니다. 맞네, 이래가지고요.

 

그래서 이 삭개오는 부족함이 없어요. 그래서 부자예요. 부자는 지옥 간다? 아닙니다. 부자는 천국 가기가 힘들지, 지옥 가진 않아요. 부자는 아무도 천국 못 간다, 그게 아니에요. 부자가 천국 가기가 불가능해요. 힘들어요. 그런데 이 부자에게 누가 여리고에 사는 부자에게, 부자가 부자 되는 것은 부자의 욕망을 자기가 쟁취해서 그냥 그걸 한 거예요. 부자가 자기 재산을 잃기 싫어서 나라에 그 백을 입고 세금 안 내면 당신의 재산 다 날아간다. 이렇게 협박 공갈 해서 이 세금을 여분의 세금을 갈취해서 이 삭개오가 부자 된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거는 그 삭개오 동네가 여리고 동네인데요. 여리고 지금은 여리고가 한 오만, 오만 안 돼요. 한 만 명 정도 돼요. 그 여리고 제가 가봤거든요. 여리고 사람들에게 일시에 그 문제를 내는 거예요. 여리고에서 제일 나쁜 사람은? 하나 둘 셋. 삭개오. 이거는 어린 애부터 어른까지 다 아는 이야기에요. 여리고에서 가장 나쁘지만 손댈 수 없는 거? 하나 둘 셋. 삭개오. 왜? 삭개오는 배후에 정권이 권력자가 쥐고 있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세금을 갈취하는 권한을 가졌기 때문에 삭개오를 아무도 손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소원이 있어요. 그래 잘 먹고 잘 살아라. 니 죽거든 보자. 지옥이 니를 기다리고 있다. 막 이걸 힘으로 삼고 있어요. 그런데 그 희망마저 세상은 너무 불공평해요. 부자가 되어서 지옥 가면 공평할 텐데 부자인데 천국을 간다. 이거는 너무 심했어요. 가난한데 지옥 간다. 이것도 너무 심해요. 가난하면 천국이라도 뭐 위로가 있어야 되는데 이거는 가난해도 지옥 가고 부자 돼도 지옥 가는데 이 사람은 부자 되어서 천국 가는 사람 만들어 줬으니까 무슨 이런 불공평한 하나님이 있어요. 그 불공평한 하나님을 뭐라고 하냐 하면 공평의 하나님이라고 해요. 인간의 생각 밖에 계시는 거니까 인간이 공평하다면 그 자체가 불공평한 거거든요.

 

삭개오가 이래 있는데 삭개오는 그냥 호기심이었어요. 예수라는 한 분이 오셨다. 병 고친다. 새로운 이스라엘 왕으로서의 적격자다. 그 사람은 기존의 세력가들과 어울리지 않고 우리 사람들 우리 민중 편에 섰다. 우리 인민들 편에 서서 백성들 편에 서서 복음을 전하더라. 여자든 어린 아이든 하나님께서 가리지 않고 구원한단다. 좋은 이미지가 유포가 되고 좋은 이미지가 소문이 나가지고 삭개오도 예수님이 누군지를 한번 보러 왔어요.

 

보러 왔는데 삭개오가 결정적인 단점은 키가 작아요. 그런 점에서 하나님이 공평하신가? 키가 작아요. 키가 작아서 보기는 봐야 되겠고 어디에 올라가느냐 하면 나무 위에 올라갔습니다. 제가 여리고 갔을 때 삭개오가 올라간 나무가 이천년 묵은 나무가 있어요. 근데 이천년 묵은 삭개오가 올라갔다는 나무가 왜 그리 많은지 길가에도 있고 또 어떤 수도원에도 러시아 정교 수도원에도 거기도 삭개오 나무 삭개오 올라간 나무, 그 나무를 따로 보관해 놨어요. 삭개오 욕하면서 돈은 여리고 사람들이 돈을 좋아해요.

 

하여튼 여리고 사람 삭개오가 올라 올라갔을 때 예수님께서 여기서 눈이 마주친 거예요. 무슨 뜻이냐 하면 “삭개오오야 지금 나무 위에서 거기서 너는 뭘 쳐다보느냐? 뭘 쳐다보느냐? 삭개오가 부자다. 욕 얻어먹을 정도로 나쁜 악질적인 세금쟁이다. 지금 인간들의 평가는 주님 앞에는 없습니다. 주님에게는 뭐냐 하면 누가 나를 쳐다보느냐? 이 바쁜 세상에서 각기 할 일 많은 세상에서 예수님의 눈을 쳐다보고 예수님께 얼굴을 마주치는 사람은 누구냐? 주님께서 시선을 보내니 보낼 때에 삭개오가 그 전부터 삭개오는 예수님의 시선을 보고 있었어요. 주님께서는 많은 사람이 여기서 자기를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난 띄게 나무 위에서 자기를 보고 있는 삭개오를 발견했습니다.

 

다시 이야기하겠습니다. 삭개오 직업이 뭐냐? 성품이 뭐냐? 성깔이 어떠냐? 얼마나 성격이 더러우냐? 일체 주님한테는 그런 것이 문제되지 않습니다. 안경을 썼느니 뭐 시력이 0,8인지 그런 건 묻지 않아요. 그 상관없어요. 그냥 주님과의 시선을 교환했을 뿐입니다. 주님께서 먼저 말을 걸었죠. “삭개요야. 거기서 볼 게 아니고 나무에서 내려와. 내려와서 너희 집에 내가 가자.” 이것을 가지고 너희 집에 가자 하는 순간 그 집은 더 이상 삭개오도 알아요. 이거는 내 집이 아니다. 아무리 삭개오가 부자로 집이 넓다 할지라도 나는 넓은 집에 사는 게 아니고 삭개오가 표현하기를 난 넓은 집에 사는 게 아니고 주님이 계시는 집에 나는 살고 있다. 내가 더부살이 하고 있는 이 즐거움과 행복이 있다. 주님으로부터 안방을 내어주고 주님의 그 다음부터는 안방만 내어줬어요. 주의 말씀을 듣기 시작합니다. 삭개오가. 딱 듣고 난 뒤에 삭개오가 주님 말씀 듣고 삭개오가 느낀 것은 뭐냐 하면 내가 가진 이 돈과 내가 천국 가는 구원과 이게 상관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가져도 상관없지만 버려도 상관없는 거예요. 그래서 삭개오가 예수님으로부터 구원받고 내가 예수님의 사람이 됐다는 것을 아는 그 표시가 뭐냐 하면 내 돈을 4배나 갚겠나이다. 내가 잘못한 거, 내가 거두지 말아야한 돈이 있다면, 있다면 뭐 다 아는 이야기를 다 그런 거지 뭐. 내가 창고 열어서 다 나눠 드리겠습니다.

 

삭개오가 착한 일 해서 구원 받은 게 아니고 먼저 돈과 천국이 관계없다는 사실, 심지어 가난했어도 나는 구원했을 것이고 부자였어도 구원했을 것이고 내가 가난했어도 누가 내가 다른 돈을 푼돈이지만 얻었다면 내가 사배나 갚을 용의가 돼 있다, 그런 뜻이에요. 돈으로부터의 자유. 따라서 부자 되도 구원받는다. 이 멋진 교훈을 주님과 삭개오를 통해서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의 집이 없고 주의 집이고, 나의 몸이 아니고 주님의 몸인 것을 삭개오를 통해서 이제는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 비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