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순 2020. 11. 8. 13:41

아브라함 201108

 

음성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옛날에 아브람이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이 사람은 그냥 뭘 만드느냐 하면 신을 쪼개가지고 신을 제사지낼 때 필요한 가짜 신들을 만드는 일을 했어요. 이 사람이. 자기 아버지도 했고 자기도 그걸 했는데 그래가지고 자기 아버지를 떠났지. 떠나가지고 하란이라는 곳에서 살았는데 갑자기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아브람아, 아브람아” 부르시는 거예요. 불러가지고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저주를 내릴 것이다. 니가 복이 될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아브람은 아주 신이 났어요. 신이 나가지고 약속의 땅이라는 하나님의 땅에 이사를 갔거든요. 이사를 가가지고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것이라고 생각을 해가지고 이사를 갔는데 이사를 가니까 그 땅에서 농사도 안 되고 갑자기 흉년이 들었어요. 밥 먹기 곤란하게 되었습니다. 굶어 죽게 되었어요.

 

그래서 아브람은 이상하다.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 했는데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들까. 에라 모르겠다.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버리고 애굽이란 나라에 가자. 거기서 살자. 그래서 애굽이라는 나라에 갔어요.

 

애굽이라는 나라에 갔는데 그 애굽이라는 나라에 가니까 약속의 땅을 버리고 애굽이라는 나라에 가니까 왕이 있었는데 아브람의 부인을 탐을 낸 거예요. 너무 미인이다. 미인인 것 같아. 그래가지고 저 아브람을 죽이고 저 여자를 내가 차지할까, 이런 생각까지 하는 거예요.

 

그걸 알고 아브람이 “사실은요. 제 아내 아니고요. 진짜는 제 누이 동생입니다. 그러니까 임금님께서 부인으로 모신다면 저도 영광이지요.” 이렇게 하니까 바로 왕이 안심을 해가지고 “그래? 잘 됐구먼. 처남” 갑자기 처남 되었어요. “처남 괜찮네. 내가 당신의 부인하고 결혼을 할 테니까 당신은 나처럼 부자가 되세요.” 하고 둘 다 좋은 거래라고 생각했는데 아브람의 아내하고 바로 왕하고 밤에 잠을 자려고 하는데 갑자기 하나님께서 큰 벌을 내렸어요. 바로 왕 그 사람한테 벌을 내렸어요. 그 벌이 어떤 벌인지 모르지만 갑자기 몸이 근지럽다든지 머리가 골치가 아프다든지 코피가 쏟아진다든지 밤에 잘 때 자기 새 부인한테 “이리로 오게.” 했는데 혀가 꼬여 말이 안 나와 자빠지고 엎어지고 혼자 뒹굴고 아파서 집안이 흔들리고 지진이 일어나고 난리도 아니야.

 

그래서 바로 왕이 눈치를 챘어요. 채가지고 그 여자에게 “저 아브람이라는 사람이 당신 오빠예요, 아니면 남편이에요?” 하고 물으니까 그 부인 이야기가 “실은 제 남편이에요.” “남편인데 왜 누이 동생이라 해가지고 결혼했습니까?” 그러니까 “너무나 돈이 탐나서 재산에 탐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면 안 되지. 보세요. 제가 지금 하나님께 벌 받는 것 보세요. 재수 없어. 나가세요!” 하고 처남한테 잠시 처남한테는 많은 재산을 줘가지고 아브람은 다시 약속의 땅에 도로 오고 말았어요. 갈 때는 거지꼴이었지만 올 때는 부자가 되어 왔어요.

 

그리고 난 뒤에 아브라함이 그 땅에서 약속의 땅에서 사는데 하루는 천막 치고 사는데 어떤 세 사람이 오는 거예요. 세 사람이. 한 사람은 하나님이고 두 사람은 천사인데 그걸 몰랐지요. 아브라함은 세 사람의 나그네가 오길래 아브라함이 천사들한테 나도 옛날에 어려울 때 있었으니까 대접 잘 해야지. 하고 맛있게 대접을 해줬어요. 대접을 해주니까 이 천사가 기분이 좋아가지고 아브라함에게 복을 줘야 되겠네. “가만 보니까 이 집에 아들이 없는 것 같은데 내년에 다시 올 테니까 그 때는 아마 네 눈앞에 아이가 아들이 생길 겁니다. 우리는 가세. 갑시다.”

 

웬 사나이 세 명이 와가지고 밥을 얻어먹더니만 하는 말이 “아들이 생길 겁니다.” 하고 가버렸어요. 그런데 그 때 나이가 아브람 나이가 구십 구세예요. 사라 나이는 89세. 이미 나이가 너무 많아서 아기를 못 낳는데 아기를 낳는다는 소리를 듣고 사라 이 부인이 89세 치고는 좀 예뻐요. 그림 보세요. 이쁘지요. (못생겼어요) 못생겼어요? 성경에는 이쁘게 나와 있어요. 그림이 잘못 나왔어요. 이뻐요. 이쁜데 속으로 웃어요. 비웃는 거예요. 이 나이에 할머니가 무슨 애길 낳아. 하지만 내년에 가보니까 과연 애기를 낳게 되었어요.

 

이 애가 무슨 애기냐 하면 이삭이라는 애기입니다. 그 이삭이라는 애기가 있는데 그래서 행복하게 잘 살아야하는데 하나님께서 어느 날 아브라함에게 와가지고 “니가 나 믿나 안 믿나?” “믿습니다.” “그래. 믿으면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좋아?” “이 아들이 제일 좋아요.” “그래? 그럼 제일 좋은 니 아들을 나한테 바쳐. 죽여서 바쳐라.” 이렇게 했어요. 제일 좋은 거.

 

집에 강아지 있어요, 없어요? (없어요) 고양이 있어요, 없어요? (없어요) 잘 했어요. 만약에 집에서 고양이 강아지 키우는데 하나님께서 “니가 집에서 어느 것이 제일 귀여워?” “우리 강아지가 제일 귀여워요.” “그래? 그렇다면 그 강아지를 내게 바쳐라. 죽여서 바쳐라.” 하면 여러분 바치겠어요? (아니요. 절대 안 바쳐요) 그러니 믿음이 없는 기라. 그러니 믿음이 없는 거야.

 

아브라함은 너무나 귀하지만 이것 귀한 것마저 나에게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 것이라 해가지고 하나님이 귀한 것 달라면 귀한 것 드려야지요. 그런 마음으로 귀한 것 바쳤더니만 하나님께서 “됐다. 그만. 니 믿음 있는 것만 알면 됐지. 꼭 아들 죽이려고 했는가?” 하고 “수풀 옆에 대신 양이 있으니까 니 아들 대신 잡고 아들은 내가 살려줄 게.” 그래서 아브라함은 그 때부터 믿음의 조상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 겁니다. 내가 좋지만 하나님께서 더 좋아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한 거예요.

 

그리고 난 뒤에 이삭을 장가를 보냅니다. 이삭이 나이가 되어서 세월이 흘러서 드디어 장가갈 때 쯤 되었어요. 나이가 한 40 되었는가 했는데 장가 갈 때 되었는데 장가를 가려고 하니까 그 동네 사람들이 하나님을 안 믿어요. 나중에 여러분들도 예수 안 믿는 사람하고는 시집간다든지 장가가면 안 돼요. (예) 글쎄 너희들 둘밖에 없으면 곤란하다마는 하여튼 세상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어쨌든 예수 믿는 사람은 예수 믿는 사람하고 결혼하시기 바랍니다. 엄마 아빠 앞에서 약속을 했습니다. 이제 절대로 예수 안 믿는 사람, 특히 술 담배 하는 사람하고는 절대 하면 안 돼요. 건방져서 안 돼요.

 

그래서 결혼을 하는데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했어요. 이것도 믿음으로 했어요. 하나님께서 내 아들 색시를 마련해 주실 줄 믿습니다. 하고 갔는데 딱 첫 번째 만난 여인 이름이 리브가, 영어로 하면 레베카, 리브가라는 여인인데 이 여인을 이삭은 못 봤지요. 이삭은 집에 있고 종이 가서 딱 보고 난 뒤에 아브라함의 종이 하는 말이 “하나님 제가 가기 전에 미리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는 마음을 갖고, 그런데 여자 마음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아가씨, 혹시 결혼할 마음이 있습니까?” “할아버지하고?” “아니. 나 말고 나 말고 나는 종인데 주인님이 계신데 이런 분이 있는데 결혼할 마음이 있습니까?” 남자를 사진도 안 보여주고 남자 보지도 않았는데 리브가라는 여인이 하나님의 약속이 있다면 하나님 믿는 사람이라면 제가 보지도 않고 시집가겠습니다. 결심했어요. 하고 시집가버린 거예요. 역시 믿음의 여인이지요.

 

그리고 결혼해가지고 남편감도 아직 못 봤지요. 중요한 것은 종은 봤지만 남편감은 못 봤잖아요. 믿는다 하고 시집을 가는데 제일 궁금한 것은 뭐냐? 내 낭군은 누구실까? 내 낭군은 어떻게 생겼을까? 얼마나 궁금했겠어요. 그래가지고 드디어 오빠하고는 헤어지고 오빠하고 살았는데 헤어지고 이삭을 딱 봤는데 좋았겠어요, 안 좋았겠어요? 자기 낭군이. 좋아도 너무 좋아. 너무 좋은 거예요. 하나님께서 짝 지어준 거기 때문에 안 반할 수가 없어요. 물론 처음만 그렇지만.

 

처음엔 너무 좋았어요. 둘이. 처음에는 너무 너무 좋아서 서로 사랑하면서 이 모든 기쁨을 누구한테 했느냐? 하나님께 감사했어요. “하나님, 제 좋은 남편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남편도 “좋은 색시를 친히 하나님께서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나중에 둘이 행복하게 살았어요. 이렇게 되어야 하는데 나중에 그게 아니에요. 처음에 좋았지.

 

처음에 그들이 몰랐던 게 있었어요. 서로 사랑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취미가 달랐어요. 취미가. 취미가 달랐는데 아버지 이삭은 사냥하는 아들을 좋아하고 여자 리브가는 조용히 있는 아들을 좋아해요. 이 아들 때문에 나중에 집안이 두 조각 나는 겁니다. 갈라지는 거예요. 어쨌든 간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던 아브라함에게 가는 곳마다 하나님께서 딱딱 준비하셔가지고 이렇게 하나님의 구원 받는 천국 가는 백성들을 친히 하나님께서 만들어 가시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 받았지만 본인은 몰랐지만 하나님께서 딱딱 준비하듯이 저희들의 모든 앞길도 친히 준비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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