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의 임신 200816
마리아의 임신 200816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여기 요셉과 마리아, 요셉과 마리아인데 요셉과 마리아 이야기가 이상해요. 우리가 생물 시간에 배웠던 거에 의하면 세상의 모든 동물과 식물, 모든 생물은 암컷과 수컷에 의해서 자손을 번식한다, 그렇게 우리는 배웠습니다. 세포 내에서 수정 되어서 암수 분열에 의해서 세포가 나눠지는 것을 현미경을 가지고 보면서 갈라지는 것 그런 게 나오거든요.
그런 걸 보면서 모든 것은 그렇게 해서 자식이 생겼다. 그런데 요셉과 마리아의 이야기에 의하면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은 했는데 동침하기 전에 마리아가 임신을 했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이야기 합니다. 우리보고 그걸 믿으래요.
이걸 믿는다는 말은 우리가 알고 있던 생물 책을 덮으라는 이야기와 마찬가지거든요. 덮어버려라. 그것은 시작도 끝도 아무 해답을 제시 못 해요. 생물학자가 공부를 많이 했다,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학자가 있다, 그래서 구원 받습니까? 아무리 하버드 대학을 나오나 햄버거 대학을 나오나 지옥 가면 무슨 소용이 있어요? 그렇잖아요. 학교에서 공부 좀 하나? 공부 좀 해?
마리아가 임신하기 전에 마리아가 누구하고 정혼 했느냐 하면 목수 집 아들하고 정혼을 약속했어요. 목수 집 아들하고. 여기 그림에 보면 마리아 좋아했다는 남자들이 많이 있었다는 이건 구라고 거짓말이고요. 옛날에는 여자가 좋아서 결혼하기보다는 집안에서 그렇게 정해주는 겁니다. 그래서 요셉하고 마리아하고 정혼해가지고 있는데 서로 부모가 좋으니까 자기도 좋아서 서로 친하게 지냈던 모양이죠.
이 이야기가 목수 집 아들이에요. 하는 일이 목수 일이에요. 그런데 하루는 주인공인 마리아가 임신을 하고 난 뒤에 요셉에게 누가 찾아왔느냐 하면, 먼저 마리아한테 천사가 와서 하는 말이 “니가 아기를 임신 할 것이다.” 이 말은 뭐냐? 니가 낳는 아기는 요셉하고 결혼해서 애기 낳는 애기하고는 다른 애기다 이 말이죠. 니하고 요셉하고 결혼해서 자식을 낳는 그 자식 말고 같은 몸인데. 마리아야, 니 몸은 같은 몸이야. 같은 몸인데 두 개가 생긴다는 거야. 두 명의 서로 다른 종류의 자식이 생긴다는 겁니다.
이 말은 뭐냐 하면 내 몸은 하나의 몸인데 내 몸에서 천국 갈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생긴다는 이야기예요. 하나님께서 그렇게 우리 안에 그런 영혼을 임신을 시키는 겁니다. 마리아에게 예수님이 잉태했다는 말은 우리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서 계실 수 있는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럴 경우가 생긴다는 거예요.
그러나 예수님의 영을 받지 않은 사람은 그게 생뚱맞는 이야기가 되어가지고 그게 무슨 이야기하는 것이냐, 이런 이야기가 되는 겁니다.
그 당시에는 유대사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믿는 사회였어요.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되지 내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 여지는 없는 겁니다. 그냥 말씀대로 살면 되는 거예요.
요셉은 어떤 사람이냐 하면 말씀대로 살았던 사람이에요. 그래서 성경에 보면 요셉은 어떤 사람이냐 하면 경건한 사람이라고 되어있어요. 경건한 사람, 경건한 사람이라는 것은 허튼 짓을 안 하는 사람, 남들 보기에 남이 요셉을 볼 때에 별로 흠 잡을 데가 없는 사람, 그리고 본인도 그걸 자부하는 사람. 내가 나를 구석구석 조사를 해보고 회계 감사하고 이런 것 검찰 팀이 와가지고 장부 검사 해봐도 내가 평생 그다지 나쁜 짓 했다는 기억이 없어요.
여러분하고 똑 같은 거예요. 그다지 나쁜 짓 한 거 없지요? 나쁜 짓 한 게 없다고 천당 가는 것 아니에요. 여러분 속에 변화가 있어야 되는데 그 변화를 마리아가 미리 보여주는 겁니다. 별로 나쁜 짓을 안 하고 경건한 사람이에요. 굉장히 경건한 사람 티가 나는 겁니다.
마리아가 천사가 와가지고 임신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리아를 기계로 사용하신 거예요. 원래 사람은 기계예요. 기계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쓰시고자 한다면 여러분들이 아니 되옵니다 이러지 마세요. 그냥 내어줘요. 여러분 속에 성령이 들어오든지 주님이 들어오든지 올 거예요. 그럴 때 내가 열심히 해서 들어왔다 그런 되도 않는 이야기하지 마시고 주께서 태어날 때도 내 마음대로 안 태어났듯이 천국 가는 것도 주님께서 일방적으로 데리고 가는구나 하고 마음을 그렇게 잡숴야 되는 겁니다.
천사가 와서 예수님이 왔어요. 아기 예수로 들어왔다 이 말이죠. 임신했다는 말은 들어왔다는 말이 적당하겠지요. 들어오니까 주변에서 마리아에 대해서 안 좋은 소문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마리아가 임신했으니까 배가 불러오는 거예요. 이 안에 누구 있다? 예수님 계시다. 예수님이 계셔가지고 배가 불러온 겁니다. 애 하나 더 있으니까 배가 불러오는 건 당연하지요.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마리아에 대해서 안 좋은 나쁜 뉴스들이 퍼지기 시작하는 겁니다. 악플 달린 거예요. 사람은 겉만 봐서는 모른다. 얘들이 요셉이 성질도 급하지 좀 있으면 혼인해가지고 그 때 축하 받으면서 임신 할 수 있는데 요셉이 뭐가 급해서 마리아와 동침해서 벌써 애기를 낳느냐? 그런데 요셉은 말하기를 “아니야. 미쳤어. 나 아니야.” “너 맞잖아?” “나 아니야. 나 아니야.” 그래서 요셉이 따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경건한 사람이에요. 요셉이. 마리아에게 가가지고 하는 말이 “니한테 안 좋은 소문이 있던데, 내가 니하고 안 잔 것은 분명하고 니도 알지? 오리발 내밀지 마라. 나 니하고 잔 적 없다. 니가 임신해놓고 나중에 니 때문에 임신했다 그럴까 싶어서 내가 니한테 정말 니하고 동침 안 했는데 임신했다는 게... 첫째 묻는 게 첫 째 임신 했냐, 안 했냐? 그것부터 묻자.” 마리아가 하는 말이 “임신했다. 어쩌라고?” 그 순간 요셉은 커피 값도 안 내고 뛰어나갔을 거예요.
요셉은 아무리 경건해도 누구 생각하느냐 하면 본인 생각하는 거예요. 본인이 남한테 안 좋은 소리 들을까봐 평소에는 나는 니꺼다. 니가 최고야. 백날 허풍소리 누가 못 해요. 그러나 막상 일 터지고 난 뒤에는 자기부터 챙기는 게 인간입니다. 우리 자신이에요.
뭐라고 이야기하느냐 하면 마리아한테 “우리 끝내자. 그런데 조건이 뭐냐? 조용히 끝내줄게.” 이게 경건의 한계입니다. 인간이 내세울 수 있는 예의 남의 배려 한도가 조용하게 끝내줄게. 너를 임신하게 한 남자하고 살든지 말든지 나 모르겠는데 뒤에 이런 소리까지 한다고. 너의 행복을 빌게. 안 해도 되는 이야기를. 니가 어디를 가더라도 행복을 빌게. 나 너 사랑 했어요. 손은 빠이빠이 하면서 나는 너를 사랑했었어, 이러고 가는 거예요.
성경 나온 대로예요. 조용하게 끝내줄게. 그리고 하는 말이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다. 그 당시의 평가로 괜찮은 사람 소리 듣는 거예요. 내가 임신했다고 내가 머리 쥐어뜯고 그런 막 되어먹은 인간은 아니거든.
그러니까 마리아가 임신해놓고는 그걸 통해서 자기는 얼마나 훌륭한 조치를 내리는 괜찮은 인간인 걸 증명하는 계기로 삼는 거예요. 누가? 남자가. 여자도 마찬가지예요. 상대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나를 걱정하는 거예요. 이게 인간의 경건의 한도예요. 인간은 그것 안에 머물러요. 그것밖에 없어요.
마리아가 설명을 했지요. “성질부리지 말고 앉아봐라. 내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야기해줄게. 천사가 와서” 이야기하면서도 마리아도 기가 찬 거예요. 천사가 왔다 가는 줄 알았지. 그게 아니고 천사가 와서 객관적인 증거를 남기겠다는 거예요. 뭐냐 하면 니가 임신 된다는 거예요. 앞에 있는 요셉이 “그걸 지금 나보고 믿으라고? 니가 설득이랍시고 설득이라고 하는 게 그거냐?”
이런 것과 마찬가지예요. “아버님, 우리가 삼대 째 기독교인지 아는데요. 그리고 우리가 교회에서 얼마나 충성하는지 아는데 주님께서 성령을 보내가지고 사람은 행함으로 구원 받는 것이 아니고 의롭다 하는 것이 아니고 오직 성령이 임함으로 천국 간다는 이야기를 주께서 성령께서 알려줬어요.”라고 아버지한테 이야기하면 아버지가 하는 말이 “니 지금 그 말을 나보고 믿으라는 이야기냐?” “저도 사람의 언어로 달리 표현이 안 됩니다. 십자가 피로서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갑니다. 아버지. 재산 바쳐서 교회 안 갖다 바쳐도 괜찮아요. 그냥 성령이 임하면 주님의 십자가의 피로 용서를 다 하게 되면 값없이 생명수를 얻겠다고 되어있어요.” “내가 아들을 믿음으로 키웠다. 그런데 지금 와서 그런 소릴 해도 되냐? 우리 교회 목사님 들으면 얼마나 화나겠느냐? 너를 위해서 얼마나 기도 많이 하는데.” “그건 아는데 나도 답답해요. 아버지.” “니 의절하자. 나는 니 같은 자식 못 키운다.” “그건 하든지 말든지.”
천사가 와서 하니까 요셉이 하는 말이 그게 요셉의 경건의 한도이기 때문에 “그래. 니가 다른 남자와 잔 것을 그런 식으로 미화하는데 몰라. 지금 들은 입장에서 내가 그걸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마는 니가 얼마나 답답했으면 그런 구차한 변명을 하겠는가? 어쨌든 간에 너의 행복을 빌어줄게. 빠이빠이.” 커피 값도 안 내고 도망쳤지요.
그런데 이야기가 끝난 게 아니에요. 여기 자고 있는 사람이 누구냐 하면 요셉이 자고 있어요. 자고 있는데 그 천사 나타났어요. “요셉아.” 일어났어요. “아내 임신한 것을 구애받지 말고 아내로 맞아들여라. 아내로 맞아들여서 마리아라는 한 여자에서 어떤 몸도 나올 수 있고 어떤 인간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마리아가 증명해야 돼. 같은 여자인데 하나는 육의 인간, 같은 여자인데 예수님을 잉태할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인간 사용이라 하는 것을 니가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니가 반드시 결혼해서 예수님 빼놓고 다른 자식도 낳아줘야 돼. 요셉아. 그렇게 할 수 있나?” 요셉이 벌벌 떨었지요. 진짜 마리아 말이 거짓말이 아니고 진짜라 하는 것을 알게 된 겁니다.
우리의 입장에서는 그 때 천사가 요셉한테 안 찾아왔으면 어쩔 뻔 했는가? 지금도 아찔아찔해요. 왜냐하면 진짜 마리아가 결혼해가지고 애기를 안 낳으면 마리아가 예수님 낳는 것도 성령으로 온 게 아니고 다른 남자와 붙어서 애기 낳은 것밖에 안 되거든요. 철저하게 증명하기 위해서 실제로 남편과 혼인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성령 받은 사람도 세상살이를 해야 하는 이유가 뭐냐 하면 세상살이를 하면서 이건 세상살이고 이건 정말 내가 못하는 주의 일이구나 하는 것을 구분하라는 거예요.
공부 잘해야 돼요. 공부 잘해서 그래서 좋은 직장 얻는 것도 당연한 거예요. 그것도 하세요. 하되 천국 가는 것은 예수님의 성령이 임해서 십자가 피로 인간의 행함이 아니고 착함이 아니고 십자가 피로 구원받는다는 것도 여러분들이 증거해야 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의 하는 일에 우리가 끼어들지 말게 해주시고 우리는 우리 할 일대로 하되 주께서 쓰시는 대로 쓰임 받은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