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순 2020. 5. 24. 13:46

작은 겨자씨 200524

 

음성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지난 시간에는 포도 이야기했지요. 결혼식장에 가가지고 물이 포도주로 변했어요. 그런데 포도주가 누구냐? 예수님 자신의 피를 이야기하거든요. 너희에게는 생명이 없고 너희는 다 물 같아서 하늘나라에서 맛없다 한다 이거예요. 물은 맛이 없잖아요. 포도주는 맛있고. 하늘나라 혼인잔치에 가서 결혼식을 하는데 예수님의 신부들 왔다고 결혼식을 할 때에 물 같은 인간은 거부하고 포도주 같이 기쁘게 하는 그러한 사람으로 바뀌는데 주께서 자신의 피를 흘려주신 겁니다.

 

그 다음에 나오는 게 뭐냐 하면 겨자씨, 오늘 하는 겁니다. 겨자씨 이야기 하면서 보통 겨자씨라는 말이 있지만 예수님께서 농사짓는 이야기를 할 때 사람들이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갑자기 농사짓는 이야기를 하시느냐, 농사는 우리가 잘 아는데, 우리가 농사 한 농사짓는데 예수님이 농사에 대해서 아느냐 하는데, 예수님께서 농사 이야기를 할 때는 이건 농사 이야기가 아니고 천국 이야기 하는 거예요.

 

예수님만 천국을 알지 다른 사람은 천국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전혀 없어요. 인간은 없으니까 가짜 천국을 만들어내는 건데 가짜 천국인지 진짜 천국인지를 어떻게 구분하느냐 하면 천국 가는 방식이 달라요.

가짜 천국은 안 죽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바로 내가 안 죽고 들어가는 곳, 나 자신은 잘 났다 해서 들어가는 곳이 가짜 천국이고, 진짜 천국은 나를 죄인으로 간주하시고 우리의 행한 것을 받지 아니하시고 예수님의 피와 살로만 들어가는 곳이 진짜 천국이에요.

그렇게 보면 여러분들이 학교에서, 지금 학교에 못가지만, 학교에서 시험 치지요. 시험 치는 것이 얼마나 실력이 좋은가를 아는 시험일까요, 얼마나 실력이 나쁘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험일까요? 사실은 둘 다예요. 성적이 얼마나 못났다는 것을 알리는 시험일 수도 있고 잘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험일 수도 있는데 그것은 하나의 시험 치는 기준이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은 뭐냐 하면 시험 칠 때 못난 것을 목표로 시험 치지 않아요. 일부러 맞는데 다 틀리게 하고 이렇게 시험 칩니까? 3+5=8인 줄 알지만 선생님이 미워서 나는 7 이렇게. “니 틀렸어.” 이렇게 하면 “아, 기뻐라.” 이런 것 있습니까? 아마 그렇게 하면 다른 친구들이 니가 미쳤다고 이야기할 거예요.

 

바로 예수님께서 사람들 생각에는 하늘로 올라간다고 생각하는데 예수님께서 반대로 가요. 사람들이 가고자 하는 하늘로 가는 것이 아니고 반대로 사람들이 제일 가기 싫어하는 곳으로 갔어요. 그게 뭐냐 하면 죄인으로 취급받아서 사형당하는 길, 그 길로 예수님께서는 가셨습니다.

 

따라올 사람, 아무도 못 따라 갔지요. 심지어 베드로가 따라가려고 했지만 베드로는 뭐가 안 되느냐 하면 자기가 못났다는 것만큼 제발 그런 소리만큼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베드로도 역시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지금 내가 구원 받기 위해서 죽는 것은 가능하지만 죽어 마땅해서 죽는 것은 내 마음이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습니다. 그럼 따라갈 수 없는 거지요. 예수님 부활하고 난 뒤에도 마찬가지였고.

 

그래서 주님 쪽에서 찾아왔고 ‘못난 놈’ 해서 데려가는 거예요. 바로 그 이야기를 할 때 사람들은 농사 이야기를 하는 걸로 생각하지만 농사 이야기가 아니고 진짜 천국을 아시는 예수님께서 천국 가는 방식은 바로 사람들한테는 모르는 것이다,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라는 것은 사람들한테 호응을 받을 수가 없다, 사람들에게 납득이 되고 이해가 되는 방식이 아니다, 사람들은 나를 다 싫어하고 미워해서 도대체 못 알아먹겠다고 다 가버릴 것이다. 그것을 겨자씨 가지고 설명해주는 겁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잘나면 잘났다고 칭찬을 할 테니까 그러면 자기의 팬들이 자기의 추종자들이 많아질 거지요. 그러면 부풀어지는 거예요. 마치 큰 나무처럼, 큰 나무처럼 크게 되는 겁니다. 사람들은 큰 나무가 되기를 원하는 거예요. 이걸 다 소망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큰 나무라하는 것은 사람들이 등장하는 큰 나무 말고 이 땅에서 사람들이 그런 씨가 있어, 없어? 있는지 없는지 분간 안 될 정도로 사람들에게 전혀 관심을 끌지 못 하는 사람들, 발에 밟히고 그런 거, 인기도 없어 사람들이 알아보지도 못 해. 그걸 뭐라 하느냐 하면 겨자씨, 그냥 겨자씨가 아니고 지극히 작은 겨자씨. 겨자씨는 “이 세상에 씨앗 가운데서 나보다 작은 씨앗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하면 안 질 만큼 극히 작은 씨, 겨자씨.

 

그래서 예수님은 뭐냐 하면 사람들에게 극히 인기 없고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겨자씨 그러한 존재로서 이 땅에 오신 겁니다. 아무도 귀하게 여기질 않지요. 귀하게 여기지 않게 왔는데 겨자씨가 나중에 어떻게 되느냐 하면 이 세상에 모든 세상을 다 덮을 만큼, 무슨 그런 나무가 다 있어요? 나무가 크다 해도 구라가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모든 것을 다 덮어버려요. 심지어 다 덮어서 모든 새들이 다 와버려요. 모든 새들이 짹짹 거리면서 나무에다가 둥지를 틀어요. 둥지를 틀고 여기가 좋사오니, 세상보다 여기가 좋사오니, 그런 날이 나로 인하여 이제는 개시했고 시작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너희들은, 이 제자들로부터 이 세상 사람들은 그 당시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을 원했느냐 하면 유명한 사람, 그들이 보기에 딱 보면 유명해 보이고 앞으로 우리나라를 크게 할 수 있는 대단한 지도자, 왕, 영웅 그런 사람을 예수님 당시에 사람들은 찾고 있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지요.

 

만약에 지금 신종 코로나가 있는데 어떤 유명한 우리나라의 의학박사가 백신을 개발했다, 다른 나라보다 먼저 백신을 개발해가지고 이태원에 갔다 온 아이들 팔에다가 주사만 놓으니까 세상에 두 시간이 안 되어가지고 “말끔해요.” 이렇게 해가지고 다 나았을 때에 사람들은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우리나라에서 백신 개발 했다.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머리가 천재야. 그것에 끝나지 않아요.

 

저것 돈 되겠네. 저것 다른 나라 개발하기 전에 먼저 수출해야 되겠다. 수출하게 되면 외국 달라가 많이 들어올 거고, 그러면 이 나라가 우리나라가 부자가 되니까 부자가 되게 되면 이제는 학교 다니는 것, 차 타는 것 차비부터 모든 것까지 해서 전부 다 헐 하게 될 것이고 나라에서 돈 다 대줄 것이니까 유학비까지 줄 것이니까 그러면 나는 행복하다.

 

결국 사람들이 어떤 지도자를 찾고 메시아를 찾고 왕을 찾고 구원자를 찾는 것은 다 누구 잘 되기 위한 겁니까? 나는 겨자씨 되기 싫다는 거예요. 나는 시시한 존재로 불리는 것을 나는 원치 안겠다는 거예요. 나는 내가 유명한 사람 옷자락 붙들고 거기 곁에 붙어가지고 덩달아 같이 유명인사가 되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어요. 이건 우리 교회는 그런 사람 없지만 다른 교회 가면 주여, 주여 하면서 기도하면서 주님 괜찮은 주님 덕분에 우리 집안도 활짝 피기바랍니다, 그런 마음으로 기도해도 아주 간절히 기도하지요. 그걸 간구라고 하는데 아주 혼신의 힘을 다하여 주를 부르는데 심지어 2살 애까지 다 가르쳐가지고 동영상 보면 2살 애가 주여, 이렇게 십자가마을에 보면 어떤 목사님이 동영상 올린 거 보면 기도하는데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는데 아버지가 부흥사인 모양이라. 아버지 본 받아가지고 기도 하고 있어요.

 

전부 다 배운 내용이 뭐냐 하면 주님 덕분에 덕 보자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건 그쪽 방향은 천국 가는 방향이 아니에요. 그쪽은 지옥 가는 방향이라는 말이지요. 다른 엉터리 메시아, 엉터리 예수를 찾고 있었던 거예요. 사람들이. 엉터리 예수를 찾는데 주님께서는 엉터리 예수 찾아야 주님 자신이 죽어. 설득해서 될 것 같으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죽잖아요.

예수님 자신이 자신만의 통로를 내기 위해서는 모든 제자들로부터 배신당하고 사람들에게 배신당해서 혼자 외롭게 그리고 쓸쓸하게 아무 소리 없이 싫어버린 바 되어서 채찍에 맞아서 하나의 겨자씨로 이 땅에서 사라져 버리는데 하나님께서는 하나의 밀알이 죽어서 어떤 열매? 많은 열매를 맺었다는 이 천국 가는 공식을 주님에 의해서 완료시켰어요. 다 완성을 시켜버렸어요.

 

하나의 밀알이 죽어서 죽어야 열매를 맺는 것처럼, 내가 너를 죽이는 방식, 니가 알아서 자살하는 것 말고 내가 알아서 죽는 그 말씀 안에 너는 이미 죽은 자라는 것을 알려주는 내용이 들어있어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줄 때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었지만 성령을 받고 난 뒤에 자신들이 이 땅에 하나의 주께서 의도적으로 겨자씨 되도록 주께서 몰아넣는다는 것을 너무나 기뻐했어요. 왜? 이미 구원받았기 때문에, 더 이상 챙길 게 없기 때문에, 구원받은 입장에서 겨자씨건 호박씨건 어떤 씨라도 상관없어요. 주께 쓰여지는 대로 주님께서 이미 구원의 길을 알려주셨다는 이 기쁨으로 제자들이 나중에 살게 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겨자씨처럼 보이지 않지만 작지만 그 안에 큰 것이 담겨있음을 어린이들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