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끝 190310
세상의 끝 190310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여러분들이 나중에 마지막을 미리 누가 알려주면 기분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마지막 때, “마지막에, 마지막에 어떻게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은 어떻게 됩니까?”를 누가 미리 알려주게 되면 여러분 기분 좋겠지요. 2개월 뒤에, 두 달 뒤에, 일 년 뒤에 나는 어떻게 돼요? 나중에 내가 스무 살 될 때 나는 뭐 하고 있겠어요? 내가 40이 될 때 내가 어디에 있을까요? 이런 것을 내가 미리 당겨서 알게 되면 참 좋겠어요. 그래서 옛날부터 과학자들이 뭘 만들려고 했느냐 하면 타임머신이라는 것을 자꾸 만들고 싶어 했어요. 기계 삐삐삐 하게 되면 “지금부터 2075년도에 도착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드디어 신세계” 이런 걸 머릿속에 그런 걸 생각하잖아요. 태민이는 그런 생각 없나? 아무 생각 없어요. 그것처럼 모든 공상과학 영화에 보면 나중에 어떻게 되는지 굉장히 궁금해 하겠지요. 그런데 나중에는 우리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게 아니고 유일하게 알고 있는 분이 따로 있어요. 그 분은 하나님이기 때문에 마지막을 알고 있어요.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인간을 이 세상을 만들 때부터 마지막 끝을 어떻게 끝낸다는 것까지 이미 다 정해놨어요. 처음부터 끝까지를 다 정해놨어요. 그리고 그 사이에 지금 저와 여러분들이 같이 있는 겁니다. 마지막이 궁금해요? 하나님이 정해놓은 마지막이 궁금해요? 마지막은 이렇게 끝장난다는 겁니다. 이렇게. 그림에 보면 마지막에는 뭐냐? 이게 지금 홍수가 나는 대목인데, 물론 마지막에는 홍수가 나기도 하고 지진도 나기도 하고 하늘에서 불도 떨어지기도 하는데 그 중에 하나를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홍수가 나서 모든 집들이 다 떠내려가는 그걸 이야기한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마지막이라 하는 것은 다 뜯어내는 것, 이 땅을 다 부숴버리는 거예요. 불 태워버리는 거예요. 마지막은. 여러분들이 장난감 갖고 놀다가 고장 나면 어떻게 합니까? 그걸 쥐고 웁니까? 아니면 버립니까? (버리죠) 그게 바로 하나님이야. 하나님은 갖고 놀다가 쓸모없다 싶으면 그냥 쓰레기 버리는 거예요. 버릴 때 거기 살던 개나 소나 코끼리뿐만 아니고 사람 코스모스 맨드라미 백합 이런 거 전부 다 몽땅 고장 난 거 다 버려버립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하나님을 기분 좋지 않게 했기 때문에 다 버리는 거예요. 저와 여러분들도 버리기 직전이에요. 사실은. 버려버립니다. 하나님이 그만한 권한이 있어요. 하나님은 그런 결정권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던져버리죠. 여러분들도 장난감을 그렇게 하듯이. 그래서 하나님도 마지막을 이렇게 다 버리기로 했어요. 그런데 여기에 집들이 등장하잖아요. 그러면 이 집들은 누가 지었느냐 하면 사람들이 집을 짓는 거예요. 왜 짓느냐? 여기가 이 세상에 오래오래 살도록, 나만 사는 게 아니고 내 후손, 내 후손 계속해서 더 살고 살리고 살리기 위해서 집을 짓고 건물 짓고 그렇게 하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 롯데빌딩인데 높이가 555미터이고 현재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건물이에요. 층수는 127층이고. 목사님이 그 높은 데를 올라갔습니다. 물론 기어 올라간 게 아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지만. 그 높은 건물을 지을 때, 올라가면서 어떤 생각이 드느냐 하면 이렇게 높은 건물인데 이게 만약에 무너지면 어떻게 될까? 걱정이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여러분 높은 데 놀이동산 혹시 가본 적이 있어요? 놀이동산 가서 흔드는데 너무 까불다가 이게 나중에 넘어지면 어떻게 되나 그런 생각이 들 때 있겠지요. 그것처럼 하나님께서 사람들이 높은 건물을 짓고 백화점도 만들고 공장도 만들고 사람들이 이 땅에서 자기 자랑하기 위해서 크게 이렇게 했는데 주님께서는 이렇게 해버립니다. “어디서 쓰레기를 만들어놔!” 그래가지고 주님께서는 그 인간들이 만든 모든 것을 쓰레기로 처리해버려요. 쓰레기로. 여러분들이 미술시간에 공작시간에 아름다운 것을 만들었는데 숙제하려고 뭘 만들었는데 엄마가 그것도 모르고 “이게 어디서 공부 안 하고 놀기야?” 해가지고 그걸 만약에 부숴버리면 여러분 화나지요? 하나님께서 이 땅위에다가 사람이 짓는 것을 결국은 불로서 물로서, 처음에는 물로서, 불로서 다 없애버립니다. 왜 없애느냐 하면 뭐를 가린 거예요. 뭐를 가렸느냐 하면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만들 때 딱 두 종류를 만들었어요. 하나는 뭐냐 하면 반석 위에서 돌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과 아니면 돌이 아닌 돌이 아닌 데서 살아가는 딱 두 종류로 나누어서 하나님께서 살게 하셨어요. 돌 위에 있는 사람은 그 돌이 너무 탄탄하고 안정되게 때문에 그 위에 3층을 짓든 5층을 짓든 항상 뭘 하느냐 하면 이 돌이 든든하기 때문에 우리도 든든하다 해서 모든 것을 돌에게 감사하고 돌에게 믿음을 갖고 돌을 의지하는 마음으로 반석을 의지하는 마음으로 사는 거예요. 내가 이렇게 3층 짓다가 흔들려도 돌이 튼튼하면 위도 튼튼하다고 생각한 거예요. 그런데 그렇지 않고 돌이 아니고 밑에 돌과 모래는 숨어있어서 몰라요. 밑에 지하에 깔려있으니까. 그런데 그런 걸 생각 안 하고 남한테 보여주기 위해서 남한테 자랑질하려고 으스대고 “나는 어때? 나 괜찮지? 나 훌륭하지?” 이런 식으로 살아가는 사람, 두 종류가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둘 다 3층 짓고 이 사람도 3층 짓는다 할 때 남들 보기에는 똑같이 3층 건물인 줄 알았지요. 그런데 예수님이 오셔가지고 마지막에 이 쓰레기를 청소한다고 다 치워버리면 그 바닥에 뭐가 남겠어요? 한 쪽은 돌 위에 있는 사람이 남고 한쪽은 뭐가 없어요? 이쪽은 돌이 있다면 이쪽은 뭐가 없습니까? 돌이 없어요. 그냥 모래 위에 지은 거예요. 그러니까 이건 헛방, 모래 위에 지은 사람은 아무리 100층을 짓고 127층을 지어도 모래 위에 지은 것은 다 살아도 소용없는 거예요.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십니까?” 라고 물으면 보통 어른들은 오래 사는 걸, 우리 교회에는 없지만, 세상에는 있어요. “나 올해 84다.” 이렇게 하거든요. 그러면 질문하는 사람이 “그러면 얼마나 살았습니까?” “84년 동안 살았다니까.” “그러면 질문하겠습니다. 모래 위에 살았습니까? 반석 위에 살았습니까?” 라고 물으면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이상한 소리 하고 있네. 84년을 살았다니까.” 그러면 제가 “84년 살았는데 고생 많이 했습니다. 사신다고. 그런데 문제는 84년이 아니고 850년 살아도 그건 다 헛방이고, 당신은 당신이 의지하는 모래 위에 집을 지었습니까? 아니면 돌 위에 집을 지었습니까?” “내가 내 사는 대로 살았지. 돌이고 모래가 어디 있느냐?” “예수님께서 살게 하셨습니까? 아니면 본인이 알아서 살았습니까?” “그건 내가 알아서 살았지.” “그러니까 그건 다 인생 헛방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시작도 예수님 마지막도 예수님, 중간도 예수님, 늘 예수님이 도와주셔서 살았습니다.” 그럴 때만 그 사람은 반석을 늘 생각하고 예수님을 늘 생각하는 무너지지 않는, 어떠한 불이 오든 물이 오든 무너지지 않는 그런 사람, 그런 사람을 바탕을 보여주기 위해서 주님께서는 마지막에 심판을 하시는 거예요. 심판하는 이유가 뭐라 했습니까? 니가 예수님 안에서 살았는지 아니면 예수님 바깥에 살았는지 그걸 들추어내기 위해서 마지막 심판이 오는 겁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믿으세요.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친구들 가운데서 그냥 지 자랑만 하고 잘난 것만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어요. 하지만 저희들은 예수님 때문에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반석 위에 지은 어린아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