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순 2019. 1. 15. 16:52


악마의 시험 190113


음성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오늘은 『마귀에게 시험받으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사람 만나게 될 때 그냥 사람을 만나는 게 아니에요. 사람을 그동안 조종하고 있던 배후에 보이지 않지만 무서운 힘이 있어요. 악마가 있어요. 악마가 이 세상을 접수 하고 악마의 전당, 이 세상은 악마의 전당이에요. 주인이 있어요. 이 세상은 주인이 누구냐? 악마가, 이 세상 신이 이 세상의 주인입니다.


그래가지고 “내 집에 있는 사람은 내 허락 없이는 못 빠져나온다.” 라고 큰 소리 치고 있던 자가 악마였어요. 그리고 그 악마의 나라에서 인간은 악마가 키우는 애완견, 또는 개 고양이 같은 겁니다. 악마는 인간에게 날마다 사료를 주지요. “밥 없이는 못 살겠다!” 하면 “밥 줄게. 밥 줄게.” “돈 없이는 못 살겠다!” “돈 줄게. 돈 줄게.” 매일 같이 우리 마음속을 통해서 악마가 주는 사료를 먹고서 지금 여러분이 이만큼 컸어요. 악마가 주는 사료를 먹고.


악마는 자기 정체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악마는 드러낼 때는 어떻게 드러내는가? 착한 사람으로 드러나지요. 착한 사람. 예수님 당시에 제일 착한 사람이 누구냐 하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과 서기관들이 제일 착한 사람인데, 그들의 아버지가 악마예요. 너희 애비는 악마라고 예수님은 분명히 이야기했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학교에서 못된 아이들, 돈 뜯는 아이들 있잖아요. 그러면 경찰이 잡아가지고 “야. 너 배후 인물이 누구야? 누가 시켜서 돈 뜯게 하는 거야?” “제가 알아서 했는데요.” “거짓말 하지 말고 너 뒤에 오야봉 있잖아. 왕초 있잖아. 니가 돈 뜯어가지고 상납하고 갖다 바치잖아. 그거 누구야?” “아는 형인데요.” “형 오라고 해. 그 형.” 줄줄이 걔도 잡혀 들어가고 형도 잡혀가고. 반드시 어떤 일을 할 때는 형이 있어요. 형이 있어가지고 그것까지 다 연결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주님께서는 사람을 안 만나요. 사람 만나봐야 지는 그동안 형뻘이 시키는 대로 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몰라요. 바보 같아. 그래서 주님께서는 먼저 누굴 만나는가? 형뻘 되는 악마를 먼저 만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하고, 예수님께서 광야에 나가게 했습니다. 만날 때 어떤 힘을 가지고 상대를 꺾지 못 하도록 예수님을 바짝 말라 죽이는 식으로 사십 일 동안이나 밥도 안 먹고 물도 마시지 않고 사십 일 동안이나 금식하시게 하셨습니다.

니 하루 몇 끼까지 견딜 수 있나? 공복. 스물 네 시간 공복 할 수 있어? 니 몇 끼 못 먹으면 엄마한테 막 달려드나? 엄마 밥 줘! 몇 끼까지. 한 끼 굶어봤나? 니 한 끼 굶어봤어? 얼굴이 한 끼 굶은 얼굴이 아닌데. 세 끼 기본하고 간식 챙기고 중간에, 간식 중간에 하나 더 먹어야 되고. 그렇게 해서 우리가 살다보니까 밥이 최고예요. 밥이 힘이고. 밥 is power. 밥이 힘이고 밥이 최고고. 밥 있으려면 돈이 있어야 되니까 돈이 최고고. 돈이 이 세상 최고. 돈이 있으면 마트에 가서 뭐든지 사 먹을 수 있으니까 돈이 최고고. 사람들은 이게 자연스럽고 당연한 줄 알고 있어요.


그러나 예수님이 악마를 만나기 전까지는 지극히 당연하고 그게 사는 게 전부인 줄 알았는데 악마를 만나고 보니까 그동안 인간을 망치려고 인간을 지옥 보내려고 악마가 인간에게 장난질 친 거예요. 진실을 감추고 거짓된 것만 잔뜩 인간들 머릿속에 들어가게 하면서 돈을 잘 벌어야 니가 사람대우 받는다고, 니가 인간대우 받는다고 그렇게 하는 거예요.


어느 고3에 교훈이 있답니다. 그 교훈이 뭐냐? 공부 못하면 니가 인간 안 된다. 공부 못하면 니는 빌어먹는다는 게 교훈이에요. 어느 여학교에 그런 게 있지요. 니가 공부를 하면 남편감이 바뀐다 하는 그런 게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뭐냐 하면 이건 그 선생님한테서 자연스럽게 나오지만, 자연스러운 게 아니고 이 세상 전부를 인간의 사고방식을 전부 악마가 똑같은 걸 집어넣었으니까 똑같은 꿈을 꾸고 똑같은 희망을 갖고 똑같은 비전을 갖고 똑같은 사고방식대로 하니까 니나 내나 똑같으니까 그게 옳은 줄 안 거예요. 모두가 예스하니까 그게 하늘나라에도 예스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예가 되는 줄 알았어요.


하나님 직접 이 땅에 뛰어 나와 가지고 마귀하고 만납니다. 마귀도 악마도 예수님 시험하기 위해서 “굶었지? 니 굶어서 기도하는 이유가 하나님 일을 하려고 굶었잖아? 일을 하더라도 우선 니가 능력 있잖아? 돌을 떡 되게 해서 떡 먹고 일해라.” 이렇게 하니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사람은 떡이 살리는 게 아니고 말씀이 살린다.” 라고 이야기했어요. 생전 처음 들어보지요. 말씀이 살린다. 떡이 살리는 게 아니고.


신학교 가면 목사님은 밥 먹고 산다는 뜻이 아니에요. 사람은 밥이 살리는 게 아니고 떡이 살리는 게 아니고 돈이 살리는 게 아니고 말씀이 살리는 거예요. 이 말은 떡과 돈과 그런 것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다 이 말이에요. 죽이는 것만 좋아해요. 사람들은 죽이는 것만. 돈이 사람을 죽이고 떡이 사람을 죽이는 거예요. 피자 먹으면 건강이 안 좋고 그런 뜻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마귀가 “이 사람은 내가 못 이기겠네.” 하고 “내가 다시 올 거야.” 삐져가지고 다시 갔어요.


또 금식 하니까 두 번째 나타났어요. 와가지고 “Hi!” 하고 악마가 "예수님 당신이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당신은 말씀으로 산다고 나한테 이야기했지?” “이야기 했지.” “그렇다면 말씀에 보니까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도 천사가 와서 하나님의 아들의 발을 탁 해서 발이 아프지도 않고 멀쩡하게 딱 내린다는데 우리 그 말씀대로 해볼까?” 해가지고 예수님을 높은 곳에 올렸어요. 높은 곳에 올라가가지고 성전 꼭대기에 올라가가지고 “뛰어내려라! 겁나나? 쫄았어? 그럴 줄 알았어. 말뿐이지. 너?” 그런 식으로 계속해서 시험한 거예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너희들이 원하는 기적으로 증명되는 게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내가 모든 말씀대로 그냥 죽기까지 순종하는 그것이 바로 내 안에서 말씀은 살아난다.” 그렇게 이야기했어요.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그것, 그것이 바로 주 앞에 시험하지 않고 주의 말씀 듣는 거예요. 이게 싫은지 나쁜 건지, 이익인지 손해인지, 죽는 것인지 사는 것인지, 내가 신경 쓸 것이 없다는 것이 바로 주의 말씀에 순종이에요. 불이 되든지 물이 되든지 주의 뜻이면 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마음으로 가는 게 그게 주의 뜻이에요.


마귀가 또 삐졌어요. “흥! 흥칫뿡!” 해가지고 “다음에 보자. I will be back. 다시 돌아올게.” 다시 돌아갔어요.


그리고 세 번째 왔는데 “예수님 당신은 이제 배가 고파하는데 앞으로 잘 되어야 될 거 아니냐?” 하고 높은 곳에서 보니까 롯데 빌딩 같아. 온천하가 다 보여. 좋은 건 다 보여. 세상만사를 내려다보면서 “예수여. 뭐가 보이나?” “세상 모든 게 다 보이지.” “나한테 절하면 나하고 딜 하면 나하고 거래하면 이것 다 줄게. 전부를 너한테 다 줄게. 왜? 전부 세상은 내 손안에 다 있으니까. 나한테 잘 보이면 이 모든 걸 줄게. 당신의 영혼을 나한테 팔아라.” 이렇게 나온 거예요.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간단했어요. “좀 가 줄래! 니 세상 권세와 더불어서 꺼져줄래? 좀 가 줄래!” 하고 나무랐어요. 그래서 마귀는 말도 못 붙이고 “나한테 절하면 모든 걸 줄게.” 하다가 “그런 헛된 건 니나 잘 챙기세요. 나는 아버지 뜻대로 순종합니다.” 하고 가라 했거든요. 재미없다고 가고 난 뒤에는 근처에 그걸 지켜보고 있었던 자들이 있었어요. 누구냐 하면 하나님의 천사가 이것을 가지고 동영상을 찍어놨어요. 카메라로. 예수님이 어떻게 하는지 동영상으로 카메라로 다 찍고 있던 천사가 와가지고, 그 땐 카메라가 없었지만 다 지켜보고 있었어요.


“수고했어요. 예수님 수고 했어요. 인간하고 상대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을 조종하고 있는 배후에 인간이 못 이기는 것하고 싸우느라고 수고했습니다.” 하고 비로소 떡을 주고 물을 마시면서 건강하셔서 “아버지 뜻대로 하시옵소서.” 해서 예수님께서 마지막에 십자가에 죽는 복종까지 했거든요. “아버지 뜻대로 이 쓴잔을 마시겠나이다.” 마셔서 예수님은 부활했잖아요. 여러분들은 그 길을, 그 길대로 가야돼요. 그 길을 가야 천국으로 가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우리에게 천국 가는 길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힘으로 가지 못 하고 주께서 힘주셔서 주님 가는 코스로 가면서 왜 이 세상이 악마의 세계인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