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순 2018. 12. 16. 14:56



요나 181216




음성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지난 시간에 다니엘이라는 이 사람 친구 세 사람이 불속에 들어갔는데, 세상에 불속에 사람이 들어가면 죽어요. 죽는데 불속에 세 명 넣었는데 예수님 계셔서 네 명이 같이 춤추고 불속에서 같이 놀고 있으니까 기가 차는 거예요. 저런 동네가 다 있느냐? 이게 바로 믿음의 효과거든요. 믿음이라는 것이 있으면 불속에 물속에 어디서도 주와 함께 있으면 그것이 영원한 생명이라는 것을 보여준 겁니다. 깜짝 놀랐죠. 느부갓네살 왕이 깜짝 놀라가지고 다 풀어줬지요.


그 다음에 다니엘이 기도하지 말라 했는데 기도했어요. 하니까 사자 굴에 집어넣었는데 사자하고 완전히 친구 먹었어요. 친구 사이 되어버렸어요. 배고픈 사자가 다니엘을 먹을 생각도 안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보시기에 불속에 들어가고 사자 굴에 들어가는 것 이것을 가지고 하나님 믿는 사람의 고생이라 해요. 고난, 고생.


하나님 믿게 되면 마귀가 시기해가지고 하나님 믿는 사람을 가만 두지 않고 자꾸 괴롭혀요. 그런데 괴롭힘을 당해야 내가 믿음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게 아니겠습니까? 그냥 조용하게 사는 것도 좋지만 하나님께서 견딜 만하고 믿음 있을 만한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렇게 어려운 지경에 집어넣는 겁니다. 니가 어디 가더라도 하나님이 너와 함께 있음을 본인이 알고 있느냐를 우리한테 묻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오늘 이 시간에는 뭐냐 하면, 어제까지는 다니엘과 세 친구 이야기인데 오늘 이 시간에는 요나 이야기예요. 요나 이 사람은 어떠냐 하면 하나님이 지시를 해도 지가 배짱이 있어요. 나 하기 싫어. 하나님께서 지시했는데도 “하나님 나 안 할래. 나 도망칠래요.” 하고 하나님을 피해서 멀리 멀리 도망치기로 했어요.


어디냐 하면 이스라엘에서 스페인까지 멀리 스페인 가는 배를 타고 멀리 도망치려고 했어요. “자. 하나님. 나 일 안 합니다. 나는 내 맘대로 살 거예요.” 이렇게 하니까 하나님께서 뭐를 보내주느냐 하면 풍랑을 보냈어요. 배 타니까. 자기는 룰루랄라 해가지고 이제 일 안 한다고 은퇴했다고 알아서 배 밑창에 가서 잠이나 푹 자고 있는데 갑자기 잠자고 있는데 배가 자꾸 흔들리는 거예요. 잠을 잘 수가 없어요. 그래서 무슨 일인가 싶어서 가보니까 지금 배가 심하게 흔들려가지고 다 죽게 되었어요. 마치 바다가 무슨 소리 하느냐 하면 “내 놔라. 나의 종 내놔라.” 하는 식으로 막 흔들어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나는 다시 배 밑바닥으로 숨어들어갔고 선장은 “이건 보통 일이 아니다. 분명히 우리 중에서 하나님 앞에 죄 짓고 도망친 사람이 있을 것이다. 전부 다 집합!” 다 집합했어요. “당신은 하나님을 노골적으로 배신한 적이 있습니까?” “아니요.” “빠지고 그 다음 사람! 당신은 당신이 믿는 하나님을 저주했습니까?” “아니요.” “아니라고. 빠지고.” 다 해가지고 “없어. 그러면 신의 노를 받을 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요.” 끝까지 다 찾아보라 해가지고 배 밑창에 보니까 요나가 자고 있었어요.


깨워가지고 “당신은 누구요? 이실직고 하시오! 수상해요.” “맞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 요나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선지자인데 왜 이 배를 탔습니까?” “나는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멀리 스페인으로 도망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 당신이 화근이네. 당신 때문에 우리까지 당해야 되겠습니까?” “미안합니다.” “이게 미안할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당신 달라고 흔들어대니까 오히려 미안하지요. 당신이 대신 저 배 끝에 서세요.” 서니까 타이타닉 영화 보면 나오거든요. 뒤에서 떠밀면서 “오! 신이시여. 이 못된 인간을 우리 대신 바치오니 알아서 제발 풍랑을 잔잔케 하옵소서.” 그리고 “요나 당신한테 미안하지만 당신 하나 없애고 우리 나머지 살아야 되니까 당신 하나 좀 죽어줘.” 이렇게 한 겁니다.


옛날에 우리나라 심청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어요. 딸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서 자기 몸을 바다에 빠진 사람이 있어요. 용왕을 달래기 위해서. 그래서 집어던지니까 꼴까닥하고 아주 짜고 찬 바다 속에 풍덩 빠졌거든요. 빠지고 난 뒤에 귀신 같이 갑자기 풍랑을 일으켜가지고 배를 흔들어대던 바다가 조용하게 되었어요. 무슨 일 있었나? 없어. Come down. 컴 다운. Relax. 릴렉스, 조용해야지.


갑자기 바다가 조용해지면서 “가자.” 항해하고 난 뒤에 요나는 물에 빠졌어요. 수심 몇 백 미터인지 모르지만 빠지고 있었어요. 선장은 요나한테 좀 미안한 감이 있어요. 왜냐하면 살기 위해서 신에게 제물을 바쳤으니까. “하지만 당신이 잘못을 한 거니까 우리는 신경쓰지 말고 갑시다. 하나님 뜻이다.”


요나는 죽었구나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서 왔는지 피노키오에 나오는 거 있지요. 피노키오가 거짓말 하는 피노키오를 뭘로 잡지요? 고기 뱃속에다가 집어넣지요. 그거처럼 요나를 큰 고래가, 큰 고기가 와가지고 요나는 자기 뱃속에 들어갔어요. 들어가니까 고기 위장 속에 들어가니까 냄새가 노량진 수산시장보다 더 할 거예요. “아이고. 비린내.” 지금 비린내 신경 쓸 게 아니에요.


보니까 고기 뱃속에 있고 바깥에는 물들이 있고. 지금 고기가 아가미 다물고 있는데 여기서 만약에 그걸 강제로 열고 나가면 물에 빠져죽고 안에는 냄새 지독해서 죽고.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고 꼼짝없이 갇히게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요나를 체포하기 위해서 물고기 배를 체포조로 보낸 거예요. 신기하지요? 실제 팩트라니까. 이게. 지어낸 게 아니고 실제 일어난 일이에요. 하나님은 요나 하나를 건지기 위해서 한 게 아니고 요나가 중요한 게 아니고 요나가 해야 할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요나를 가두는 겁니다.


그래서 요나가 뱃속에서 할 거는 없고 거기서 기도했어요. “하나님. 제가 하나님 시키는 대로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살려만 주이소.” 이렇게 나온 거예요. 지금 요나는 어디 가야하느냐 하면 니느웨라는 데로 가야 돼요. 니느웨라고 이스라엘 북쪽 그 쪽에 가야 되는데 요나는 지금 스페인,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거든요. 그런데 희한하게 하나님께서 고래를 내비게이션으로 인도해가지고 어디로 가느냐 하면 요나가 걸어서 가야 될 곳을 물고기라는 배를 운송수단을 통해서 물고기라는 잠수함 타고 가가지고 물고기도 재수 없다고 퉷 하고 토해버리니까 물고기가 강력한 압력에 의해서 요나가 툭 튀어나가가지고 두 바퀴 반 때구루 굴러서 도착했는데 그 해변가가 가야될 니느웨 근처의 해변가에 도착했습니다.


차비는? 없어. 죽을 뻔했어요. 신기하게도 하나님께서 기어이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요나로 하여금 거기에 딱 도달하게 했거든요. 도달해가지고 요나가 할 일을 해야 되니까. 요나가 시키는 대로 할 일이 뭐냐 하면, 이게 이야기했던 물고기 뱃속이에요. 물고기에서 나왔다는 말은 죽었다가 태어났다는 말이에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기 때문에 요나는 겁이 없습니다. 진짜 외치고 싶은 것을 아낌없이 주저없이 다 외쳐요. 이미 죽었기 때문에. 또 하나님 앞에 말 안 들으면 지도 죽기 때문에.


“니느웨 사람들은 사십일 지나면 당신은 멸망합니다. 당신은 다 죽습니다.” 사흘 동안 다 전하고 난 뒤에 니느웨 성이 보이는 얕은 야산에 올라가가지고 앉아가지고 사십일 지나서 죽기를 바라는 거예요. 째깍째깍 시한폭탄 합니다. 삼십구일, 삼십팔일, 삼십칠일, 삼십육일, 며칠 안 남았다. 너희들. 삼십오일, 삼십사일 계산해가지고 “너희들 다 죽었어. 사십일 지나면.” 하고 있는데 갑자기 요나가 성의없이 전했든지 어쨌든 간에 사십일 지나면 멸망한다는 소리가 니느웨 성 도시 사람들에게 퍼지니까 그 사람들이 뭐냐 하면 “그래. 우리가 지은 죄가 많아. 그래서 우리가 죽는단다. 그러면 우리가 뭘 할 거냐? 죽는 마당에 이제는 살려달라고 외쳐야지.”


그래가지고 왕부터 해가지고 온 공무원 백성들 전부 다 심지어 집에 있는 강아지까지 사료 안 주고 금식 시켜가지고 가축들 염소까지 전부 다 금식해가면서 “오. 신이시여. 우리가 잘못 되게 살았습니다. 이번 멸망만큼은 면해주옵소서.” 기도를 하니까 그만 하나님께서, 요나는 산위에 가서 기다렸지요. 망하라고.


이게 니느웨 앞바다에 도착하는 거고요. 지금 좋다고 웃는데 좋은 게 아니에요. 해가지고 물고기에서 토해가지고 있는 그 장면인데. 그래서 전하는데 이제는 드디어 카운트다운 들어가서 포티, 서티파이브 이렇게 죽 가다가 드디어 이틀, 드디어 쓰리 투 원! 했는데 조용해졌어요.


요나가 아까 도망치다가 은혜로 구원받았잖아요. 자기가 물고기 뱃속에서. 요나가 전한 것이 멸망하라고 전한 게 아니고 멸망할 너희들이 구원받기 위해서 요나에게 일어난 일이 똑같이 니느웨 사람들에게 일어나게 한 거예요. 죽을 뻔 했는데 은혜로 산 거예요. 니느웨 사람들은 너무 너무 고맙고 너무 너무 감사했어요. 하나님 앞에 누가 삐져 있느냐? 이번에는 요나가 삐졌어. 요나가 삐져가지고 요나가 화가 나가지고 “하나님이여. 멸망한다고 했잖아요?” 하나님이 “요나야. 니가 죽을 뻔 했다가 살아났지? 너도 마찬가지지만 저 사람도 마찬가지잖아. 니가 왜 하나님께 감사할 줄 몰라. 니도 죽을 인간인데 너도 살았잖아. 왜 남 망하는 걸 좋아해? 니 망했다가 살아난 것을 거기에 대해 감사해야지. 많은 사람들도 요나 너처럼 죽었다가 살아나야 한단다.” 라는 이야기를 해줬어요.


여러분들도 이 세상을 살면서 먼저 여러분 자신이 죄로 죽어야 되지만 예수님의 피로 살았다는 것을 감사하면서 많이들 이 소식 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요나가 까불다가 죽을 뻔 했어요. 하지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있기에 일 때문에 살았습니다. 저희들도 하나님의 일이 살아있기에 주의 일에 순종하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