놋뱀 180812
놋뱀 180812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지나간 프로지만 재방송하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와서 애굽 사람들 물에 빠졌다고 좋다고 했거든요. 좋다 해가지고 이제는 하나님께서 우리 도와줬으니까 계속 도와주겠지 이렇게 생각한 거예요. 그런데 막상 그들이 간 곳은 멋진 곳이 아니고 홍해 건너고 난 뒤에 바로 황량한 황무지가 나왔어요. 사막이 나왔어요.
먹을 것도 없고 마실 물도 없고 꼭 지옥 같아요. “아이고. 이 지옥에 살려고 우리가 애굽에서 나왔나.” 하고 열 번씩이나 “애굽에서 살 때가 좋았는데 하나님은 안 믿을 때가 좋았는데 하나님 안 찾아올 때가 더 좋았는데 하나님 찾아와서 우리 신세 조져놨다.” 이런 식으로 원망과 원망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을 사막으로 이끄시고 인도하시느냐 하면 약속의 땅 천국이라 하는 곳은 이런 사고방식 가지고는 들어갈 수가 없어요. 있다고 갈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버스 타고 기차 타고 들어가면 되는 나라가 아니고 내가 내 이런 사고방식이 더러운 사고방식이거든요. 나밖에 모르는 사고방식인데 누구한테 고마워할 줄도 모르고 감사할 줄도 모르지요.
자기가 살아온 대로 줄곧 살아온 대로 살았기 때문에 나밖에 몰라요. 이런 나밖에 모르는 인간이 하나님과 같이 살려면 하나님과 맞장 뜰 일이 있습니까? 그래서 그전에 “하나님 졌습니다.” 하고 하나님께 미리 패배했습니다. 하는 경우를 당해야 돼요.
그게 뭐냐 하면 그렇게 하려면 내가 얼마나 못됐느냐 얼마나 나쁜 사람인가를 알려주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일부러 사막을 통과했어요. 사막을 통과하니까 아까 말씀대로 먹을 것도 없지요, 입을 것도 없지요, 마실 것도 없지요. 이러니까 저절로 사람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럴려고 우리가 애굽에서 빠져나왔느냐고 원망 원망 불평하면서 진짜 모세를 패죽이려고 했어요. “다 니 때문이야. 니 때문에 우리 신세 조져놨다. 애굽에 있을 때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잖아. 그런데 니가 하나님 좋다고 믿어가지고 꼴좋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무슨 이야기가 나오느냐 하면 이 이야기 나와요. 하나님께 원망을 마구 했습니다. 원망을 마구 했을 때에 모세가 원망하기 전에 이거부터 먼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모세도 답답하지요. 사람들 물도 없는 게 맞는 일이고, 양식도 없고 백만 되는 사람들을 어떻게 먹이겠어요. 그러니까 하나님께 “하나님. 저들이 원망하는 건 당연한데 어떻게 좀 해결해주세요.” 하니까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건빵 비슷한 드롭프스 사탕 비슷한 것들을 매일 새벽마다 비 오듯이 눈송이 오듯이 내려줬어요.
그래서 농사짓지도 않고 아무것도 한 것도 없이 줍기만, 하나님 은혜를 줍기만 했는데 그걸 먹고 그들은 하나님과 꾸준하게 동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물도 나올 수 없었는데 물이 없는 바위를 탁 치니까 바위 속에서 샘이 쏟아져가지고 그 많은 사람들을 먹이고도 남을 충분한 물을 줬어요.
왜 하나님께서 그냥 샘 주고 그냥 농사지으면 되지 왜 이렇게 물이 없게 하고 물 주고, 양식 없게 하고 양식 주는 이유가 뭐냐? 새로운 천국에 가려면 내 솜씨와 내 주특기와 내 아는 지식과 자랑거리는 다 반납해야 되고 지옥에 다 던져놓고 와야 돼요. 그런 건 세상에 다 버리고 와야 돼요. 그것 들고 가게 되면 천국 가서 지 자랑하기 때문에 못 가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믿는 사람을 그동안 내 힘으로 살았다는 그 모든 재료를 그 환경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거예요. 이제는 내 힘 안 믿고 살기. 내 재주 안 믿고 살기. 내 머리 좋은 거 안 믿고 살기. 그냥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감사하면서 살기. 그런 식으로 사람들을 바꾸어서 살게 한 겁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살다 살다,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사십 년간 사니까 지친 거예요. 지쳐가지고 진짜 모세 때려죽이려하고 본격적으로 시위 데모를 하기 시작했어요. 애굽으로 돌아가자 했어요. 프랜카드 애굽으로 돌아가자 붙여놓고 “애굽! 애굽! 약속의 땅도 싫다. 하나님도 싫다. 모세도 싫다. 옛날이 좋다.” 옛날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차 돌려가지고 애굽으로 가려고 그런 식으로 했어요.
그럴 때 “못 간다. 한 번 하나님 속에 있는 사람은 못 간다. 그냥 못 간다.” 건너 올 때는 홍해 건너서 올 때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광야에 뱀이 이만큼 있을 줄 몰랐어요. 뱀이 너무 많은 거예요.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뱀이 있는 줄 알고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그동안 무사히 광야에서 사십 년을 보냈던 거예요.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 만큼 살았다는 것을 모르고 지가 잘나서 이렇게 요령껏 산 줄 알고 하니까 그래서 애굽으로 되돌아가는 길에 뭐냐 하면 뱀들이 마중을 나옵니다. 나와 가지고 사람들을 뱀이 와서 물어 죽였어요. 뱀이라 하는 것은 마귀잖아요. 마귀적인 사고방식을 하는 사람들은 마귀한테 같이 망한다는 것을 해가지고. 뱀들은 좋지. 포식하고.
“와! 물자.” 해가지고 그것도 뱀 중에서도 불뱀, 물리면 그냥 즉사, 퉁퉁 붓기. 그런 불뱀을 쫙 하니까 그제사 사람들이 애굽으로 돌아가는 건 나중 문제고 지금 당장 살려주세요. 내 자식 내 남편 내 아내 당장 살려달라고 모세 붙들고 합니다. 하니까 모세도 “하나님. 저들을 어떻게 해결 안 되겠습니까? 좀 살려줄 수 없습니까?” 이렇게 했더니만 하나님께서 예상 못하는 제안을 했어요. “니가 놋으로 폴” 폴은 장대예요. “장대를 만들어라. 놋으로 장대를 만들어서 놋뱀을 만들어라.” 그래서 긴 장대로 놋뱀을 만들었어요.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높이 만들라고 했어요. 그래서 높이 만들었어요.
사람들은 불뱀에 물려가지고, 요새 말로 하면 말벌에 물렸다고 보면 돼요. 불뱀에 물려가지고 엎어지고 자빠지고 누워있는데 “모세야. 살려내라.” 하니까 모세는 살려낼 생각은 안하고 뚝딱뚝딱 딴 짓 하고 있는 거예요. 무슨 짓하고 있는가 보니까 큰 장대 같은데 멀리서 보니까 뱀 같은 모양새를 한 그런 놋으로 만든 장대를 사막 한 가운데 꽂아놓고 뭐라고 이야기하느냐 하면 “누구든지 쳐다보기만 하면 낫는다.” 라고 했어요. 누구든지 쳐다보기만 하면 낫는다. 참 쉽지요. 쳐다보기만 하면 나아요.
여러분 생각에는 다 쳐다봤을 것 같지요. 아픈 사람은 아프니까 낫는다니까 쳐다볼 것 같지요? 그런데 사람은 아프고 고생해도 고집이란 게 있어요. 고집은 줄곧 살아왔던 게 있어요. “나는 이런 식으로 살 거야.” 라고 버티는 게 있다고요. “내가 모세 말을 들으면 손에 장을 지진다.” 라는 옛말이 있어요. 손에 장 지진다 하는 게 간장에 손을 넣는다 그 정도가 아니고 펄펄 끓는 데 손 타도 좋다는 뜻이에요. 내가 이 성경 말씀을 믿으면 손에 장을 지진다는 사람이 얼마나 많다고요.
여러분 친구들 가운데도 그런 사람 많지요? 하나님 말씀 믿으라 하니까 믿어요? 안 믿어요? 전도 해봐야 알지요. 해보니까 안 믿지요? “나는 나 살던 대로 살도록 내버려 둬.” 여러분 혹시 설날이나 명절날 친척들 아주머니들 아저씨들 오지요. 그때 예수 믿느냐고 이야기해본 적 있어요? 없어요? 없어요? 한 번 해보세요. 화낼 걸. “내버려 둬. 나 그냥 살던 대로 살래.” 맨날 모이면 술 먹고 “위하여!” 지옥을 위하여 하는 것처럼. 쨍하고 술 먹고 화투치고 맨날 그렇게 놀잖아요. 하나님 말씀 생각합니까? “우리는 믿는 가정이기 때문에 예배드립시다.” 그런 가정도 있지만 그런 거 잘 안 하지요.
그러니까 믿기만 하면 되는데 쳐다보기만 하면 되는데 고집이 세 가지고 안 봐. 놋뱀을 안 봐. 다 죽었어요. 여러분들은 여러분들도 고집 있는데 여러분은 왜? 놋뱀이 십자가거든요. 여러분들은 왜 십자가를 보지요? 첫째 고집이 없어서 믿습니까? 여러분들은 착해서 십자가를 바라봐요? 그건 뭐냐 하면 하나님께서 십자가를 바라보고 구원받으라고 하니까 여러분들이 십자가를 바라보게 된 겁니다.
여러분들이 그걸 아셔야 돼요.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교회도 못나오고 성경말씀도 못 듣고 놋뱀 이야기 들어 본 적도 없어요. 하나님 뜻이 아니면. 목사님 그런 일도 있었어요? 예. 이거 팩트예요. 사실이에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뱀한테 죽으시고 뱀을 떨치시고 뱀을 이기고 마법을 풀고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우리들에게 우리 마음속까지 찾아오셔서 십자가에서 다 치뤘다. 니 죄값을 다 치뤘다는 그런 좋은 소식을 알려주는 것도 그것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거예요. 그걸 믿으면 여러분 이미 하나님 사람 되었고 오늘 죽어도, 죽는 이야기는 이상하다마는 언제 죽어도 천국 가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옛날 사람들은 믿는 사람도 있고 쳐다보는 사람도 있고 안 쳐다보는 사람도 있고 안 쳐다보면 할 수 없지. 뭐. 할 수 없어요. 뱀에 물릴 만해서 물렸고 쳐다 본 사람은 착한 게 아니라 뱀에 물릴 만한 짓을 했지만 주께서 용서해주셨다는 사실까지 아울러 받아들여서 이 사람들은 이제는 살았어요. 그런 식으로 애굽에서 나온 사람이 인간이 갈 수 없는 천국에 그런 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천국 가면서 수시로 십자가 같은 놋뱀이 등장하는 것을 우리가 쳐다보게 하옵소서. 비록 원망하고 나밖에 모르는 죄인이지만 예수님께서 용서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