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순 2018. 6. 24. 15:16

 

 

얻어맞은 야곱 180624

 

 

음성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지난 시간에 야곱이 형한테 안 지려고, 자기가 형이 되고 싶어서 형한테만 주는 아버지의 모든 재산을 자기한테 빼돌리기 위해서 형도 아니면서 자기가 털도 없으면서 형인 체하면서 미리 아버지의 재산을 빼돌렸어요. 다 받아버렸어요. 뒤늦게 형이 와가지고 대성통곡하고 웁니다. “내가 받을 것을 동생이 다 가져갔어요.” 이렇게 된 거예요. 내가 받을 것을.

 

 

그런데 야곱은 뭐라고 생각하느냐 하면 나중에 형이 동생 죽인다 하니까 형이 무서워서 도망쳤어요. 도망치면서 하늘에서 사다리가 내려와 가지고 하늘에서 천사들이 자기한테 찾아오니까 자기가 형한테 뺏은 것은 내가 받을 만해서 뺏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일단 둘이 형제간이라 생각하고 둘은 원래 형제고 만약에 부모가 맛있는 거 해가지고 그걸 동생한테 다 주고 형한테 하나도 안 주면 형이 동생을 얼마나 미워하겠어요. “너만 없었으면 그건 몽땅 내 것 될 건데.” 라고 라이벌 관계로 생각하는 거예요.

 

옛날에 아담이 애를 낳을 때 형이 가인이었고 동생이 아벨이었잖아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둘을 편을 갈라놔요. 형이 드리는 제사는 하나님이 안 받고 동생의 제사를 하나님이 받으니까 형이 화가 나가지고 “너만 없으면 내 혼자 하나님 사랑받을 텐데.” 해가지고 거기서 동생을 죽여 버려요. “니는 내 앞에서 제발 없어져 도.” 그런 생각.

 

여러분들이 형이나 동생한테 혹시 크면서 그런 생각 없었어요? 누나한테 그런 생각 없었어? 자기가 힘들 때는 저 누나 때문에 힘드니까 누나 없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 빨리 누나 시집이나 가라. 이런 생각. 그런 거 없었어? 나쁜 생각 없었어? 사람은 누구나 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어요. 자기가 최고고 자기밖에 몰라요.

 

그러니까 야곱이 천사가 자기한테 오니까 하나님이 자기편인 줄 알았어요. “내가 최고다.” 했는데 정작 막상 하나님께서 나타났어요. 나타났는데 하나님은 내 편이고 나는 하나님 편이고 서로 친하게 지내는 줄 알았는데 밤중에 어떤 사람이 등장하니까 야곱이 자기 것 뺏어간다고 생각해가지고 죽기 살기로 “내 것 뺏어 가면 안 돼. 이건 내 거야.” 하고 그 사람을 요새 말로 하면 두들겨 패버린 거예요. 씨름해가지고 상대방에게 달려든 거예요.

 

“어디를 감히 내 것을 뺏어?” 나중에, 그게 밤중이거든요. 누군지 몰랐어요. 나중에 해가 뜨고 보니까 세상에 자기에게 축복을 하러온 천사를 조팬 거예요. 조팬 거예요.

 

 

무슨 뜻이냐 하면 만약에 여러분들이 제일 좋아하는 친구가 놀려주려고 밤중에 담 타넘고 오니까 밤이기 때문에 친구인 줄 모르고 “어디서 내 방에 몰래 들어와! 니 도둑놈이지?” 조팼는데 나중에 보니까 그렇게 자기를 이뻐하고 자기에게 맛있는 것도 사줬던 자기 친구를 개 패듯이 팼다. 미안해요? 안 미안해요? 미안하지요. 정말 미안하지요.

 

하나님께서 야곱을 일부러 미안하게 만들었어요. 니는 니밖에 모르니까 자꾸 너는 나한테 미안할 일이 생긴다는 거예요. 너밖에 모르니까. 니는 너를 위해서 있는 게 아닌데 자꾸 “내가 최고다. 내가 잘 돼야 돼.” 이렇게 하니까 누가 힘드냐 하면 하나님은 그런 인간을 구원하는 게 아닌데 하늘나라는 그런 게 아닌데 자꾸 지옥 갈 성질을 부리면서 하나님은 내 편이라 하니까 하나님도 난감하지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야곱을 팰 수밖에 없었던 거예요. 패니까 그 때부터 나중에 하다가 안 돼 가지고 천사가 한 방을 먹였어요. 떠나기 전에. 천사는 낮에 안 나타나고 밤에 나타나거든요. 낮이 되면서 떠나기 전에 한 방을 먹이니까 그렇게 자기는 잘났다고 자기가 잘 나가지고 이만큼 돈 벌었다고 내 힘으로 이만큼 부자 되었다고 여겼던 야곱이 그 다음부터 장애 1급 등급 나왔어요. 장애자. 다리를 절어가지고, 한 방 맞았어요.

 

 

그런데 한 방 맞았는데 한 방 맞고 난 뒤에 사람이 달라졌어요. 이름이 달라졌어요. 그 때까지는 야곱이었는데 그 때부터는 이름이 이스라엘로 되었습니다. 그래서 야곱이 흔히 말하는 인간이 된 겁니다. 사람이 된 거예요.

 

그러고 난 뒤에 형이 오니까 자기가 그렇게 미워하던 형, 서로 미워하던 형인데 갑자기 야곱이 형한테 “나의 주님이여! 나의 주여!” 하면서 일곱 번을 절을 하면서 “형이여. 제가 빼앗은 거 돌려드리겠습니다.” 해가지고 “재산 가져가세요.” 하고 갑자기 엎드려서 기 팍 죽고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형도 놀라가지고 “저 인간 잡아 죽여야지. 평생에 복수 해야지.” 했는데 복수할 상대가 완전히 고개 숙이고 들어오게 되면 평생 마음먹었던 복수가 다 사라져요, 아버지가 도장 하는데 아버지의 라이벌 사범이 아버지를 칼로 죽였어요. 어린 아들은 몰래 숨어가지고 금강산에 가가지고 아버지의 복수의 칼을 갈면서 아버지의 복수 하겠다고 20년 동안 도사한테 금강산에서 무술을 연마하고 거기서 검객이 되어가지고 드디어 아버지 복수 하겠다고 중국집 이층에 올라갔는데 그 때 그 원수가 아버지의 원수가 “자네 혹시 내가 죽인 아버지의 아들 아닌가?” “그렇다.” 그 때 말 놔요. “그렇다. 이 원수야.” 무릎을 꿇으면서 “이 늙은이가 잘못 되었네.” 이렇게 꿇어앉으면 여러분 어떻게 하겠어요? 거기다가 아버지 복수 하겠어요? “아, 복수 끝났네. 이런 게 있나?” 하고 돌아서겠어요? 돌아서겠어요? 복수 하겠어요? 용서해주겠지요.

 

야곱이 먼저 하나님 앞에 용서를 구하듯이 형한테 용서를 구했어요. “형아. 내 잘못했다. 내가 욕심 많았지?” 하니까 형이 있다가 “아니야. 괜찮아.” “형 이거 형한테 뺏은 건데 형한테 다 돌려줄게.” “아니야. 나도 재산 많아. 우리 서로 친하게 지내자.” 그래서 형하고 동생하고 그 길로 각자 살림 살았어요.

 

그리고 난 뒤에 그 다음에 등장하는 인물이 누구냐 하면 야곱의 아들 요셉입니다. 야곱이 제일 사랑하는 아들이에요. 아들이 열두 명 있었는데 그 중에서 제일 사랑하는 아들이 요셉입니다. 그래서 그 사랑의 표시로서 제일 고급진, 소위 제일 값진 옷을 특별하게 입혔는데 그 당시 제품에서 나온 최고의 고가는 뭐냐? 채색옷이었습니다. 이건 홈쇼핑에서 팔지 않아요. 이건 몇 개 안 만듭니다. 디자이너가 몇 개 안 만들어요. 최고 고급 옷을 입히고 “내가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다.” 하고 형들 앞에서 아버지가 자랑스럽게 보인 거예요. 그러니까 형들이 어떻게 되느냐 하면 형들이 가만있겠어요? 아까 이야기했잖아요. 라이벌 관계에서 이렇게 유난떨고 나오면 형들이 어떻게 미워하겠어요? 좋아하겠어요? “니 내 손에 죽는다.” 형의 사랑을 독차지하니까 자기에게 올 아버지의 사랑이 남아있지 않으니까 마땅히 내게 올 사랑을 못 받으니까 동생을 없애고자 모의를 한 거예요.

 

그런데 동생이 거기다가 뭘 자랑하느냐 하면 “형. 내가 꿈을 꿨는데 일곱 짚단이 나한테 절하고 또 하늘의 해와 달 별들도 나에게 절을 해. 그러니까 형들은 나중에 나한테 다 고개 숙이고 절할 그런 사람들밖에 안 돼. 나는 형한테 절 받을 거야.” 하고 이렇게 철딱서니 없이 광고하고 돌아다니니까 점점 더 형한테 밉상 되어가지고 “두고 보자.” 그렇게 되었어요.

 

 

하루는 요셉이 형들에게 주기 위해서 도시락을 가지고 왔는데, 형들이 양치고 있으니까 도시락을 가지고 왔는데 그 참에 형들이 빈 물 없는 우물에다가 요셉을 집어던졌어요. “그래. 꿈을 꿨다고? 니가 죽으면 니 꿈도 같이 끝나고 없는 거야. 꿈도 헛꿈 되는 거야.” 그래서 그 꿈이 없으면 자기가 절할 일도 없으니까 형들이 동생을 이렇게 우물 속에 집어넣어서 없애 버렸습니다.

 

 

그리고 아버지한테는 자기가 죽인 게 아니고 짐승한테 물려 죽었다고 이 채색옷에다가 짐승을 옷에 발라놨어요. 발라가지고 “아버지. 아버지가 사랑하는 동생은 이렇게 장렬하게 죽었습니다.” 하고 옷을 이렇게 흔들어서 그런 식으로 자기 잘못을 때우려고 감추려고 이렇게 시도했어요. 했는데 이렇게 죽이는 것보다도 상인한테 팔아먹자 해서 요셉을 나중에 건져가지고 애굽에 내려가는 상인들에게 팔아먹었어요.

 

어쨌든 간에 형들한테는 요셉을 없애는데 성공했어요. 요셉은 노예로 종으로 팔려간 거예요. 자기가 왕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왕이 아니고 정반대로 종이 되고만 거예요. 종이 된 요셉이 죽을 요셉이 어떻게 최고가 되는지 그건 다음 시간에. To be continued. 다음 시간에 계속 되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간들 사이에 서로 시기나고 질투했지만 다 철이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주님을 우리가 얼마나 괴롭게 했다는 것을 깨닫는 그들이 진정한 천국의 복을 받은 성도인 것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